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이틀째…5일까지 추모

입력 2022.11.01 (12:06) 수정 2022.11.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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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오늘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운영됩니다.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많은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다죠?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조문을 시작했는데요,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헌화를 하고 손을 모아 사망자들의 넋을 기렸고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잘할 수 있게끔..."]

[양가인/경기도 수원시 : "저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인사를 드리는 게, 그래도 죄책감을 덜 수 있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4천여 명이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는데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운영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다른 자치구들도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죠?

[기자]

네, 용산구도 어제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는데요,

별도의 운영 시간 없이 24시간 조문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의 25개 모든 자치구가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내 합동분향소에 만 명 가까운 분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는데요,

저녁 이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다녀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치구별 합동분향소 운영 장소와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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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이틀째…5일까지 추모
    • 입력 2022-11-01 12:06:54
    • 수정2022-11-01 17:44:41
    뉴스 12
[앵커]

어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는 오늘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운영됩니다.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많은 조문객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다죠?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조문을 시작했는데요,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헌화를 하고 손을 모아 사망자들의 넋을 기렸고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잘할 수 있게끔..."]

[양가인/경기도 수원시 : "저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인사를 드리는 게, 그래도 죄책감을 덜 수 있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4천여 명이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는데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운영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다른 자치구들도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죠?

[기자]

네, 용산구도 어제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는데요,

별도의 운영 시간 없이 24시간 조문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의 25개 모든 자치구가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내 합동분향소에 만 명 가까운 분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는데요,

저녁 이후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다녀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치구별 합동분향소 운영 장소와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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