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사흘째…5일까지 추모
입력 2022.11.02 (07:17)
수정 2022.11.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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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차려진지 오늘로 사흘째가 됐습니다.
서울광장에는 어제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낸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양가인/경기 수원시 : "그냥 미안하더라고요. 미안함이 커 가지고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어도 미안함이 커서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번 참사를 잊지 않겠단 다짐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정부나 정책이나 이런 게 늘 있어 왔던 거잖아요.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자랄 수 있게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헌화하고 두 손 모아 고인을 추모해보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17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딸의 친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양은희/서울 종로구 : "저희 막내딸이 지금 고1이거든요.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딸도 그렇고. 일단 저 혼자라도 왔어요."]
퇴근 시간이 되면서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이 가능합니다.
또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모두 4만 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강정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차려진지 오늘로 사흘째가 됐습니다.
서울광장에는 어제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낸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양가인/경기 수원시 : "그냥 미안하더라고요. 미안함이 커 가지고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어도 미안함이 커서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번 참사를 잊지 않겠단 다짐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정부나 정책이나 이런 게 늘 있어 왔던 거잖아요.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자랄 수 있게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헌화하고 두 손 모아 고인을 추모해보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17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딸의 친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양은희/서울 종로구 : "저희 막내딸이 지금 고1이거든요.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딸도 그렇고. 일단 저 혼자라도 왔어요."]
퇴근 시간이 되면서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이 가능합니다.
또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모두 4만 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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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사흘째…5일까지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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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02 07:36:15
[앵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차려진지 오늘로 사흘째가 됐습니다.
서울광장에는 어제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낸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양가인/경기 수원시 : "그냥 미안하더라고요. 미안함이 커 가지고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어도 미안함이 커서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번 참사를 잊지 않겠단 다짐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정부나 정책이나 이런 게 늘 있어 왔던 거잖아요.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자랄 수 있게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헌화하고 두 손 모아 고인을 추모해보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17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딸의 친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양은희/서울 종로구 : "저희 막내딸이 지금 고1이거든요.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딸도 그렇고. 일단 저 혼자라도 왔어요."]
퇴근 시간이 되면서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이 가능합니다.
또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모두 4만 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강정희
서울광장 합동분향소가 차려진지 오늘로 사흘째가 됐습니다.
서울광장에는 어제도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이른 아침부터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낸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양가인/경기 수원시 : "그냥 미안하더라고요. 미안함이 커 가지고 직접적인 지인은 아니어도 미안함이 커서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번 참사를 잊지 않겠단 다짐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변성훈/인천 서구 : "정부나 정책이나 이런 게 늘 있어 왔던 거잖아요. 조금 더 없었던 것에 대해서 보강을 하고 안전하게 우리가 자랄 수 있게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헌화하고 두 손 모아 고인을 추모해보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17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딸의 친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양은희/서울 종로구 : "저희 막내딸이 지금 고1이거든요.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딸도 그렇고. 일단 저 혼자라도 왔어요."]
퇴근 시간이 되면서 막바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할 수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도 시민들의 자율적인 조문이 가능합니다.
또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비롯해 25개 자치구도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모두 4만 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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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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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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