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선대위 공식 출범

입력 2004.03.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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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본격화되고 있는 각 당의 총선전을 전해 드립니다.
먼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철수 완료를 선언하며 옛 당사에서 대형 입간판을 떼어냈습니다.
때를 맞춰 컨테이너와 천막으로 지어진 새 당사에서는 4.15총선의 사령탑이 될 중앙선대위가 공식 발족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탄핵 역풍을 비껴가는 카드로 거대 야당 견제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근혜(대표): 여당의 독주와 또 지나간 국정운영이 그렇게 잘못 되풀이 되는 것을 막아야 될 막중한 사명이 있습니다.
⊙기자: 중앙선대위 발족식이 끝나자 박 대표는 곧바로 울산으로 민생 행보를 떠났습니다.
⊙인터뷰: 힘내세요! 우리 열심히 하면 됩니다.
⊙기자: 박 대표는 산업화의 도시 울산에서 한나라당 회생의 불씨를 지피겠다며 서민들과 접촉하고 택시기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민심 챙기기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례대표 공천심사작업은 회의를 거듭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자들이 대부분 외부인사로 채워졌다며 당내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례대표는 중앙위원한테도 줘야지.
⊙기자: 박 대포가 공천자 명단에 호남 대표들의 공천자들을 요청하는 것도 이 같은 당내 기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결국 비례대표 명단 발표를 내일로 미뤘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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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선대위 공식 출범
    • 입력 2004-03-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금부터는 본격화되고 있는 각 당의 총선전을 전해 드립니다. 먼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철수 완료를 선언하며 옛 당사에서 대형 입간판을 떼어냈습니다. 때를 맞춰 컨테이너와 천막으로 지어진 새 당사에서는 4.15총선의 사령탑이 될 중앙선대위가 공식 발족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탄핵 역풍을 비껴가는 카드로 거대 야당 견제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근혜(대표): 여당의 독주와 또 지나간 국정운영이 그렇게 잘못 되풀이 되는 것을 막아야 될 막중한 사명이 있습니다. ⊙기자: 중앙선대위 발족식이 끝나자 박 대표는 곧바로 울산으로 민생 행보를 떠났습니다. ⊙인터뷰: 힘내세요! 우리 열심히 하면 됩니다. ⊙기자: 박 대표는 산업화의 도시 울산에서 한나라당 회생의 불씨를 지피겠다며 서민들과 접촉하고 택시기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민심 챙기기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비례대표 공천심사작업은 회의를 거듭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자들이 대부분 외부인사로 채워졌다며 당내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례대표는 중앙위원한테도 줘야지. ⊙기자: 박 대포가 공천자 명단에 호남 대표들의 공천자들을 요청하는 것도 이 같은 당내 기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결국 비례대표 명단 발표를 내일로 미뤘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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