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선선해요…카타르 월드컵 ‘더위 변수는 없을 듯’

입력 2022.11.15 (21:26) 수정 2022.11.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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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첫 훈련을 시작하며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 우리 선수들 경기 치르기엔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도하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도하에 도착한 첫날부터 발 빠르게 첫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입성 12시간 만인 오후 5시 훈련.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지만 해가 지면 훈련장엔 어둠이 깔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1, 2차전은 모두 오후 4시에 열리고, 3차전은 저녁 6시에 시작됩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1차전이 열리기 전까진, 현지 시각으로 오후에 가능한 많은 훈련을 잡았습니다.

지금 현재 시간은 오후 5시 50분으로, 경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시간인데요.

기온을 살펴보면 2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람이 비교적 선선하게 불고 있어 더위가 변수로 작용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팀이 있는 알 에글라 훈련장은, 1년 전 답사 때 벤투 감독이 요청한 대로 파주 NFC 훈련장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조성됐습니다.

현지 기온도 적당하고 훈련장 주위엔 나무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 훈련에 집중하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일단 굉장히 좋아요. 선수들이 정말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정말 모든 게 잘 준비되어 있고 집중해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도 처음으로 훈련에 돌입하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와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 이재성이 합류해 벤투 호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결전지 도착 소감 어때요?) 기분 좋네요. 떨리기보다는 기대돼요. 기대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내일 주장 손흥민까지 도하에 도착하면 벤투 호는 마침내 전원이 모여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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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엔 선선해요…카타르 월드컵 ‘더위 변수는 없을 듯’
    • 입력 2022-11-15 21:26:06
    • 수정2022-11-15 2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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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첫 훈련을 시작하며 현지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 우리 선수들 경기 치르기엔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도하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도하에 도착한 첫날부터 발 빠르게 첫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입성 12시간 만인 오후 5시 훈련.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지만 해가 지면 훈련장엔 어둠이 깔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1, 2차전은 모두 오후 4시에 열리고, 3차전은 저녁 6시에 시작됩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와 1차전이 열리기 전까진, 현지 시각으로 오후에 가능한 많은 훈련을 잡았습니다.

지금 현재 시간은 오후 5시 50분으로, 경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시간인데요.

기온을 살펴보면 2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람이 비교적 선선하게 불고 있어 더위가 변수로 작용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팀이 있는 알 에글라 훈련장은, 1년 전 답사 때 벤투 감독이 요청한 대로 파주 NFC 훈련장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조성됐습니다.

현지 기온도 적당하고 훈련장 주위엔 나무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 훈련에 집중하기에 딱 좋은 환경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 "일단 굉장히 좋아요. 선수들이 정말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정말 모든 게 잘 준비되어 있고 집중해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도 처음으로 훈련에 돌입하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와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 이재성이 합류해 벤투 호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결전지 도착 소감 어때요?) 기분 좋네요. 떨리기보다는 기대돼요. 기대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내일 주장 손흥민까지 도하에 도착하면 벤투 호는 마침내 전원이 모여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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