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빛낸 BTS 정국…도하는 월드컵 열기 가득

입력 2022.11.21 (21:04) 수정 2022.11.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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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kbs 9시뉴스는 어제(20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 카타르 월드컵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 입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카타르 국민가수와 함께 무대를 빛냈습니다.

한국 가수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주제가를 부른 건 처음입니다.

"꿈을 믿으니까 이뤄낼 수 있다"는 반짝이는 노랫말처럼, 꿈을 향한 29일 간의 뜨거운 겨울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카타르 현지로 갑니다. 박지원 앵커!

[앵커]

네. 저는 지금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를 대표하는 해변도로인 코니시 로드에 나와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카타르 전체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곳 도하 시내 곳곳에도 월드컵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앞서 보셨듯 개막식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주제가를 열창하며,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첫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 만발의 불꽃과 낙타의 등장으로 시작을 알린 개막식.

우리나라를 포함한 32개 출전국의 초대형 유니폼과 국기가 행진하고….

대표 응원가를 편곡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짝짝짝 짝짝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주제가를 열창하는 순간, 개막식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BTS 정국 : "우리를 봐, 우리는 꿈을 꿔.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어서 그것을 실현하게 해."]

모든 공연이 마무리된 뒤엔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경기장 만큼이나, 도하 시내 곳곳도 월드컵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개막전 입장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각국의 축구팬들은, 이곳 광장에 모여서 열띤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축구 강국' 팬들은 저마다 고국의 우승을 자신했습니다.

[후안/아르헨티나 축구팬 : "(경쟁국인) 브라질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도 이겼습니다. 문제없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힘내자."]

[사미르/벨기에 축구팬 : "벨기에가 모두 이길 겁니다. 결승전은 벨기에와 브라질이고, 더 브라위너가 두 골, 아자르가 두 골 넣을 겁니다."]

월드컵이 막을 올리자, 인근 국가에서도 팬들이 속속 카타르로 집결하며, 대중 교통에서까지,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우리 돈 약 296조 원이 들어간, 최대 규모 월드컵.

이제 약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은 월드컵의 명승부 속으로 빠져들 시간만 남았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권혁락/화면제공:시청자 이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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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식 빛낸 BTS 정국…도하는 월드컵 열기 가득
    • 입력 2022-11-21 21:04:51
    • 수정2022-11-21 22:04:1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kbs 9시뉴스는 어제(20일)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 카타르 월드컵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 입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카타르 국민가수와 함께 무대를 빛냈습니다.

한국 가수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주제가를 부른 건 처음입니다.

"꿈을 믿으니까 이뤄낼 수 있다"는 반짝이는 노랫말처럼, 꿈을 향한 29일 간의 뜨거운 겨울 월드컵이 시작됐습니다.

카타르 현지로 갑니다. 박지원 앵커!

[앵커]

네. 저는 지금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를 대표하는 해변도로인 코니시 로드에 나와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카타르 전체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이곳 도하 시내 곳곳에도 월드컵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앞서 보셨듯 개막식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주제가를 열창하며,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첫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 만발의 불꽃과 낙타의 등장으로 시작을 알린 개막식.

우리나라를 포함한 32개 출전국의 초대형 유니폼과 국기가 행진하고….

대표 응원가를 편곡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짝짝짝 짝짝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주제가를 열창하는 순간, 개막식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BTS 정국 : "우리를 봐, 우리는 꿈을 꿔.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어서 그것을 실현하게 해."]

모든 공연이 마무리된 뒤엔 불꽃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경기장 만큼이나, 도하 시내 곳곳도 월드컵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개막전 입장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각국의 축구팬들은, 이곳 광장에 모여서 열띤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축구 강국' 팬들은 저마다 고국의 우승을 자신했습니다.

[후안/아르헨티나 축구팬 : "(경쟁국인) 브라질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도 이겼습니다. 문제없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힘내자."]

[사미르/벨기에 축구팬 : "벨기에가 모두 이길 겁니다. 결승전은 벨기에와 브라질이고, 더 브라위너가 두 골, 아자르가 두 골 넣을 겁니다."]

월드컵이 막을 올리자, 인근 국가에서도 팬들이 속속 카타르로 집결하며, 대중 교통에서까지,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우리 돈 약 296조 원이 들어간, 최대 규모 월드컵.

이제 약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은 월드컵의 명승부 속으로 빠져들 시간만 남았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권혁락/화면제공:시청자 이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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