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경기장 답사 “환경에 적응하라!”

입력 2022.11.21 (21:08) 수정 2022.11.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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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를 경기장을 찾아 환경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잔디 상태는 물론 시원하다 못해 다소 쌀쌀함이 느껴지는 경기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이 설레는 마음으로 결전지의 잔디를 밟아봅니다.

주장답게 벤투 감독과 한참이나 대화를 나누며 경기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권창훈은 그라운드 위에 앉아 잔디 상태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도 경기장을 사진으로 담으며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대표팀은 4만 5천여 석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릅니다.

경기장을 살필 기회가 단 한 번이기에 더욱 꼼꼼하게 관찰한 선수들은 푹신한 잔디에도 만족했는데 어떤 축구화를 신을지도 중요해졌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훈련장은) 딱딱한 편이어서 점검을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조금이라도 더 푹신한 것 같아요. 이렇게 와본 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낮 최고 기온 28도의 땡볕에도 경기장 안은 선선했습니다.

사방에 설치된 200개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은 내부 온도를 섭씨 24도로 유지시킵니다.

경기장 내부는 에어컨 바람으로 쌀쌀함마저 느껴져 선수들은 여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야 합니다.

[김문환/축구 국가대표 : "경기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바람이 조금 오는 것 같긴 해요. 뭔가 시원한 거 같기도 하고요..."]

경기장 답사까지 마친 축구대표팀.

이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가늠할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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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경기장 답사 “환경에 적응하라!”
    • 입력 2022-11-21 21:08:50
    • 수정2022-11-21 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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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를 경기장을 찾아 환경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잔디 상태는 물론 시원하다 못해 다소 쌀쌀함이 느껴지는 경기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이 설레는 마음으로 결전지의 잔디를 밟아봅니다.

주장답게 벤투 감독과 한참이나 대화를 나누며 경기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권창훈은 그라운드 위에 앉아 잔디 상태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골키퍼 김승규도 경기장을 사진으로 담으며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대표팀은 4만 5천여 석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릅니다.

경기장을 살필 기회가 단 한 번이기에 더욱 꼼꼼하게 관찰한 선수들은 푹신한 잔디에도 만족했는데 어떤 축구화를 신을지도 중요해졌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훈련장은) 딱딱한 편이어서 점검을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조금이라도 더 푹신한 것 같아요. 이렇게 와본 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낮 최고 기온 28도의 땡볕에도 경기장 안은 선선했습니다.

사방에 설치된 200개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은 내부 온도를 섭씨 24도로 유지시킵니다.

경기장 내부는 에어컨 바람으로 쌀쌀함마저 느껴져 선수들은 여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야 합니다.

[김문환/축구 국가대표 : "경기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바람이 조금 오는 것 같긴 해요. 뭔가 시원한 거 같기도 하고요..."]

경기장 답사까지 마친 축구대표팀.

이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가늠할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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