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6강 확정…우리의 16강 경우의 수는?

입력 2022.11.29 (21:43) 수정 2022.11.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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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우리의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제 H조에서 16강행 자리는 딱 하나 남았는데, 한국 대표팀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이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9분.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크로스가 포르투갈의 선제골로 연결됩니다.

호날두가 번쩍 뛰어올랐지만 머리를 스치치 않았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페르난데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까지 성공한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 1위 확정이 필요한 포르투갈은 한국전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현재 우리는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현재 위치를 지켜야만 합니다."]

이제 조별리그 마지막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우리는 1무 1패, 승점 1점에 골득실 -1로 조 3위에 올라있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2위 가나, 4위 우루과이와 경쟁해야하는데,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우리의 자력 진출은 무산된 가운데 일단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실낱같은 16강행의 문이 열립니다.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하에 승점 4점을 확보하고, 우루과이-가나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우리와 똑같은 승점 4점이 되는데, 이 경우 골득실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우루과이보다 골득실에서 한골 앞서 있는 만큼, 우리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가나가 승점 6점을 확보하게 돼 우리는 탈락합니다.

또 한 번 등장한 복잡한 경우의 수, 우리는 일단 포르투갈전을 무조건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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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16강 확정…우리의 16강 경우의 수는?
    • 입력 2022-11-29 21:43:13
    • 수정2022-11-29 2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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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우리의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제 H조에서 16강행 자리는 딱 하나 남았는데, 한국 대표팀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이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9분.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크로스가 포르투갈의 선제골로 연결됩니다.

호날두가 번쩍 뛰어올랐지만 머리를 스치치 않았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페르난데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까지 성공한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 1위 확정이 필요한 포르투갈은 한국전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산투스/포르투갈 감독 : "현재 우리는 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현재 위치를 지켜야만 합니다."]

이제 조별리그 마지막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우리는 1무 1패, 승점 1점에 골득실 -1로 조 3위에 올라있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2위 가나, 4위 우루과이와 경쟁해야하는데,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우리의 자력 진출은 무산된 가운데 일단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실낱같은 16강행의 문이 열립니다.

우리가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하에 승점 4점을 확보하고, 우루과이-가나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우리와 똑같은 승점 4점이 되는데, 이 경우 골득실 따져봐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우루과이보다 골득실에서 한골 앞서 있는 만큼, 우리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만약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가나가 승점 6점을 확보하게 돼 우리는 탈락합니다.

또 한 번 등장한 복잡한 경우의 수, 우리는 일단 포르투갈전을 무조건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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