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한준희가 본 포르투갈 공략법

입력 2022.12.02 (21:06) 수정 2022.1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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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을 꺾으려면 약점으로 꼽히는 중앙 수비를 집중 공략하라고 구자철과 한준희, 두 해설위원은 강조했습니다.

또돌파력이 뛰어난 황희찬을 적극 활용해서 과감하게 공격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은 주전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골문 앞이 크게 헐거워졌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페페나 19살 안토니오 실바가 나설 중앙 수비를 과감하게 공략하라고 조언합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결국, 상대 중앙 수비에 베테랑인 페페 선수가 나오든 아니면 경험이 일천한 안토니오 실바 선수가 나오든 이것은 우리에게는 틀림없이 기회가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또,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달로의 지나친 공격 가담을 역이용한다면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자철과 한준희 해설위원은 포르투갈 수비의 약점을 뚫어낼 '키 플레이어'로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공격수 황희찬을 꼽았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황희찬 선수는 저돌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스피드를 살려 축구를 해야 될 상황이 경기 중에 일어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어 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흐름을 탈 수 있습니다."]

돌파가 뛰어난 황희찬은 조규성, 이강인과의 과감한 연계가 가능하고, 주장 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도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그동안) 손흥민 선수의 빠른 폭발적인 뒷공간 돌파 같은 장면이 그리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의 투입은) 손흥민 선수의 입장에서도 이전 경기들보다는 훨씬 더 선수 본인의 움직임 자체가 편해질 수 있는 그러한 좋은 조건을 제공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이 스페인을 잡은 이변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두 해설위원.

포르투갈이 강팀인만큼 점유율에 집중하기보다는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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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철-한준희가 본 포르투갈 공략법
    • 입력 2022-12-02 21:06:31
    • 수정2022-12-03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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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을 꺾으려면 약점으로 꼽히는 중앙 수비를 집중 공략하라고 구자철과 한준희, 두 해설위원은 강조했습니다.

또돌파력이 뛰어난 황희찬을 적극 활용해서 과감하게 공격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은 주전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골문 앞이 크게 헐거워졌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페페나 19살 안토니오 실바가 나설 중앙 수비를 과감하게 공략하라고 조언합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결국, 상대 중앙 수비에 베테랑인 페페 선수가 나오든 아니면 경험이 일천한 안토니오 실바 선수가 나오든 이것은 우리에게는 틀림없이 기회가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또,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달로의 지나친 공격 가담을 역이용한다면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자철과 한준희 해설위원은 포르투갈 수비의 약점을 뚫어낼 '키 플레이어'로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공격수 황희찬을 꼽았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황희찬 선수는 저돌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스피드를 살려 축구를 해야 될 상황이 경기 중에 일어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수비를) 흔들어 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흐름을 탈 수 있습니다."]

돌파가 뛰어난 황희찬은 조규성, 이강인과의 과감한 연계가 가능하고, 주장 손흥민을 향한 집중 견제도 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그동안) 손흥민 선수의 빠른 폭발적인 뒷공간 돌파 같은 장면이 그리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의 투입은) 손흥민 선수의 입장에서도 이전 경기들보다는 훨씬 더 선수 본인의 움직임 자체가 편해질 수 있는 그러한 좋은 조건을 제공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이 스페인을 잡은 이변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두 해설위원.

포르투갈이 강팀인만큼 점유율에 집중하기보다는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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