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돌아왔다!’…브라질, 체력도 완충

입력 2022.12.04 (21:19) 수정 2022.12.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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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 상대 브라질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네이마르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한 건데요.

브라질은 화려한 공격진을 내세우며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해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하루 훈련을 쉰 우리와는 달리 쌩쌩한 주전 위주로 곧바로 16강전을 대비한 회복 훈련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선 네이마르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더니 왼발뿐 아니라 다쳤던 오른발로도 슈팅을 자유자재로 때렸습니다.

시원하게 골망을 흔든 뒤 카메라를 향해 혓바닥을 내미는 여유까지 보여줬습니다.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바꿔놓은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당장이라도 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 국가대표 :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우승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월드컵 우승은 어렵지만 꼭 쟁취하고 싶은 큰 꿈입니다."]

브라질 언론들도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연신 속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나 캐롤라이나/브라질 글로보 기자 : "최종 훈련까지 마친 뒤 정보가 나와야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라질 국민 전체가 네이마르가 경기에 뛸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네이마르의 복귀는 반갑지만 브라질은 산드루와 텔리스 등 수비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카메룬전에선 상대의 빠른 역습 한 방에 수비가 무너져 치치 감독에게 근심을 안겼습니다.

화려한 공격과 달리 약점을 노출한 브라질 수비, 이를 공략할 우리 대표팀의 전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지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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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마르가 돌아왔다!’…브라질, 체력도 완충
    • 입력 2022-12-04 21:19:20
    • 수정2022-12-04 2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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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 상대 브라질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네이마르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한 건데요.

브라질은 화려한 공격진을 내세우며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해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하루 훈련을 쉰 우리와는 달리 쌩쌩한 주전 위주로 곧바로 16강전을 대비한 회복 훈련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선 네이마르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더니 왼발뿐 아니라 다쳤던 오른발로도 슈팅을 자유자재로 때렸습니다.

시원하게 골망을 흔든 뒤 카메라를 향해 혓바닥을 내미는 여유까지 보여줬습니다.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바꿔놓은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당장이라도 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 국가대표 :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우승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월드컵 우승은 어렵지만 꼭 쟁취하고 싶은 큰 꿈입니다."]

브라질 언론들도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연신 속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나 캐롤라이나/브라질 글로보 기자 : "최종 훈련까지 마친 뒤 정보가 나와야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라질 국민 전체가 네이마르가 경기에 뛸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네이마르의 복귀는 반갑지만 브라질은 산드루와 텔리스 등 수비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카메룬전에선 상대의 빠른 역습 한 방에 수비가 무너져 치치 감독에게 근심을 안겼습니다.

화려한 공격과 달리 약점을 노출한 브라질 수비, 이를 공략할 우리 대표팀의 전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지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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