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암 투병’ 펠레 위해 정신력도 무장

입력 2022.12.04 (21:20) 수정 2022.12.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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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암투병으로 위독하단 보도가 나왔는데요.

브라질은 펠레 생전에 월드컵 우승을 약속한 만큼 단합력까지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브라질의 조별리그 3차전, 국가 연주와 함께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올라갑니다.

카타르 곳곳에 위치한 대형 건물의 LED 전광판들에도 같은 문구가 표시됐고, 밤하늘 드론쇼에도 등장하는 등 카타르 전체가 펠레를 위한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대장암 투병중인 펠레는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는데, 현재 위급 상황은 아니라며 자신은 치료를 받고 있으니 브라질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펠레는 개막 전, 월드컵 트로피를 브라질로 가져와 달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로 인해 선수단의 정신적 무장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치치/브라질 감독 : "우리는 펠레가 건강을 되찾길 소망합니다. (안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그는 우리에게 위대한 상징입니다."]

[질송/브라질 축구 팬 : "펠레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입니다."]

피파랭킹 1위의 압도적 강력함에 펠레를 위한 단합력까지 더해진 브라질.

16강부터 토너먼트 단판 승부인 만큼 우리 입장에선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펠레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 되는 브라질에 맞서 우리 대표팀도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져야만 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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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암 투병’ 펠레 위해 정신력도 무장
    • 입력 2022-12-04 21:20:54
    • 수정2022-12-04 21:35:47
    뉴스 9
[앵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암투병으로 위독하단 보도가 나왔는데요.

브라질은 펠레 생전에 월드컵 우승을 약속한 만큼 단합력까지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브라질의 조별리그 3차전, 국가 연주와 함께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이 올라갑니다.

카타르 곳곳에 위치한 대형 건물의 LED 전광판들에도 같은 문구가 표시됐고, 밤하늘 드론쇼에도 등장하는 등 카타르 전체가 펠레를 위한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대장암 투병중인 펠레는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는데, 현재 위급 상황은 아니라며 자신은 치료를 받고 있으니 브라질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펠레는 개막 전, 월드컵 트로피를 브라질로 가져와 달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로 인해 선수단의 정신적 무장은 더 단단해졌습니다.

[치치/브라질 감독 : "우리는 펠레가 건강을 되찾길 소망합니다. (안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그는 우리에게 위대한 상징입니다."]

[질송/브라질 축구 팬 : "펠레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입니다."]

피파랭킹 1위의 압도적 강력함에 펠레를 위한 단합력까지 더해진 브라질.

16강부터 토너먼트 단판 승부인 만큼 우리 입장에선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펠레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 되는 브라질에 맞서 우리 대표팀도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져야만 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송장섭/보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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