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우리는 잃을 게 없다…물러서지 않겠다”

입력 2022.12.05 (21:08) 수정 2022.1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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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우리 대표팀의 각오 알아봅니다.

사령탑, 벤투 감독 역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 인생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을 치르게 된 겁니다.

"이런 정신이면 못할 게 없다"

상대가 세계 최강 브라질이긴 하지만 벤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게 없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하피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가득한 브라질.

16강전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게 된 대표팀은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생각입니다.

16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 벤투 감독은 자신만의 빌드업 축구로 브라질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편이 우리를 압박해 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싸울 것입니다."]

벤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게 없지만 브라질은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적으로 초조한 건 브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5대1로 졌지만, 그때와는 다르다며 특히 단판 승부인만큼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또 한 번의 이변을 다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한 번의 경기, 단판 승부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승부라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잃을 것이 없는 경기입니다."]

브라질은 결코 쉽지않은 상대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불가능이라고 여긴 16강의 기적을 이뤄낸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브라질도 우리도 그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는 똑같이 11명입니다.

공은 둥글고 월드컵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박찬걸/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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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 감독 “우리는 잃을 게 없다…물러서지 않겠다”
    • 입력 2022-12-05 21:08:37
    • 수정2022-12-05 22:03:52
    뉴스 9
[앵커]

이어서 우리 대표팀의 각오 알아봅니다.

사령탑, 벤투 감독 역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 인생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을 치르게 된 겁니다.

"이런 정신이면 못할 게 없다"

상대가 세계 최강 브라질이긴 하지만 벤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게 없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하피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가득한 브라질.

16강전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게 된 대표팀은 두려움보다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생각입니다.

16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 벤투 감독은 자신만의 빌드업 축구로 브라질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편이 우리를 압박해 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싸울 것입니다."]

벤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게 없지만 브라질은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적으로 초조한 건 브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5대1로 졌지만, 그때와는 다르다며 특히 단판 승부인만큼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또 한 번의 이변을 다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한 번의 경기, 단판 승부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승부라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잃을 것이 없는 경기입니다."]

브라질은 결코 쉽지않은 상대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불가능이라고 여긴 16강의 기적을 이뤄낸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브라질도 우리도 그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는 똑같이 11명입니다.

공은 둥글고 월드컵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박찬걸/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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