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속인 없어서…‘유증 기부’ 확산
입력 2022.12.06 (09:53)
수정 2022.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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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사후 본인의 유산을 지자체 등에 기부하는 '유증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77살 이 여성은 요즘 본인 사후, 유산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고민 끝에 유증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곳 찾아주는 회사와 상담한 결과 세계 각지에서 의료 지원과 난민 지원 등을 하는 조직을 소개받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증 기부 희망 여성/77살 : "사후이지만 조금이라도 (제) 재산이 도움이 되면 제가 살아온 증거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일본에서는 이처럼 본인 사후 유산을 '유증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 기부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의 이 동물원도 유증 기부를 받은 돈으로 레서 판다 사육 시설을 지었습니다.
기부자가 이 지역 은행을 통해 기부처를 물색한 끝에 동물원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상속인이 없어서 유증 기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노인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훈훈한 미담으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사후 본인의 유산을 지자체 등에 기부하는 '유증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77살 이 여성은 요즘 본인 사후, 유산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고민 끝에 유증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곳 찾아주는 회사와 상담한 결과 세계 각지에서 의료 지원과 난민 지원 등을 하는 조직을 소개받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증 기부 희망 여성/77살 : "사후이지만 조금이라도 (제) 재산이 도움이 되면 제가 살아온 증거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일본에서는 이처럼 본인 사후 유산을 '유증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 기부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의 이 동물원도 유증 기부를 받은 돈으로 레서 판다 사육 시설을 지었습니다.
기부자가 이 지역 은행을 통해 기부처를 물색한 끝에 동물원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상속인이 없어서 유증 기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노인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훈훈한 미담으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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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상속인 없어서…‘유증 기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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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6 09:53:01
- 수정2022-12-06 09:56:39
[앵커]
일본에서는 사후 본인의 유산을 지자체 등에 기부하는 '유증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77살 이 여성은 요즘 본인 사후, 유산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고민 끝에 유증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곳 찾아주는 회사와 상담한 결과 세계 각지에서 의료 지원과 난민 지원 등을 하는 조직을 소개받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증 기부 희망 여성/77살 : "사후이지만 조금이라도 (제) 재산이 도움이 되면 제가 살아온 증거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일본에서는 이처럼 본인 사후 유산을 '유증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 기부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의 이 동물원도 유증 기부를 받은 돈으로 레서 판다 사육 시설을 지었습니다.
기부자가 이 지역 은행을 통해 기부처를 물색한 끝에 동물원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상속인이 없어서 유증 기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노인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훈훈한 미담으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사후 본인의 유산을 지자체 등에 기부하는 '유증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77살 이 여성은 요즘 본인 사후, 유산을 기부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고민 끝에 유증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곳 찾아주는 회사와 상담한 결과 세계 각지에서 의료 지원과 난민 지원 등을 하는 조직을 소개받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증 기부 희망 여성/77살 : "사후이지만 조금이라도 (제) 재산이 도움이 되면 제가 살아온 증거라고 할 수 있죠."]
요즘 일본에서는 이처럼 본인 사후 유산을 '유증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지자체, 시민단체 등 기부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의 이 동물원도 유증 기부를 받은 돈으로 레서 판다 사육 시설을 지었습니다.
기부자가 이 지역 은행을 통해 기부처를 물색한 끝에 동물원을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상속인이 없어서 유증 기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외롭고 쓸쓸한 노인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훈훈한 미담으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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