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 결과 발표…수학 만점자 지난해의 3분의 1

입력 2022.12.08 (19:17) 수정 2022.12.08 (1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수능 채점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학 만점자 수가 지난해의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수학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내일 성적통지표를 받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하락한 145점, 1등급 컷은 4점 떨어진 133점입니다.

하지만, 만점자 수를 놓고 보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인 934명으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 1천 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히 어려웠던 시험으로 풀이됩니다.

표준점수는 개인별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은 상승합니다.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영역의 경우 비교적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고 1등급 컷도 5점 떨어져 126점입니다.

만점자 수도 371명으로 지난해 28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7.83%로 어렵단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의 6.25%와 비교해 늘었습니다.

하지만, 2등급은 18.67%, 3등급은 21.75%로 지난해보다 3~4%p 하락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회탐구의 1등급 컷은 65~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는 67~74점으로 나타나 사회탐구와 직업탐구의 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8.88%로 지난해보다 9%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만점자가 3명으로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50만 8,030명이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88.1%가 응시했습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9일) 교부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채점 결과 발표…수학 만점자 지난해의 3분의 1
    • 입력 2022-12-08 19:17:16
    • 수정2022-12-08 19:54:44
    뉴스7(광주)
[앵커]

올해 수능 채점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학 만점자 수가 지난해의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수학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내일 성적통지표를 받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하락한 145점, 1등급 컷은 4점 떨어진 133점입니다.

하지만, 만점자 수를 놓고 보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인 934명으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 1천 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히 어려웠던 시험으로 풀이됩니다.

표준점수는 개인별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은 상승합니다.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영역의 경우 비교적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고 1등급 컷도 5점 떨어져 126점입니다.

만점자 수도 371명으로 지난해 28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7.83%로 어렵단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의 6.25%와 비교해 늘었습니다.

하지만, 2등급은 18.67%, 3등급은 21.75%로 지난해보다 3~4%p 하락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회탐구의 1등급 컷은 65~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는 67~74점으로 나타나 사회탐구와 직업탐구의 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습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8.88%로 지난해보다 9%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만점자가 3명으로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50만 8,030명이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88.1%가 응시했습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9일) 교부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