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 노사정 평화 선언

입력 2004.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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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항만노사정이 손을 맞잡고 분규없는 한 해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동계 춘투를 앞두고 노사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와 뒤이은 태풍 매미로 인해 우리나라 항만의 대외 신인도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항만이 부산을 제치고 물동량 3, 4위에 올랐고 부산은 5위로 추락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항만노사정이 손을 잡았습니다.
노사정이 서로 협력해 분규 없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최봉홍(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우리 하역노동자들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올림으로 해서 계속 유치하고...
⊙곽영욱(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노사에 늘 평화가 있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외국의 신뢰를 구축하고 포트세일이 자율적으로 되는 게 아니냐.
⊙기자: 항만노사정은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의 고용안정, 복지 향상에 서로 협력하는 등 5가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장승우(해양수산부 장관): 이것이 토대가 돼서 대외 신인도도 제고되고 또 더 많은 선사와 화주가 우리 항만을 이용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자: 이번 항만노사정의 평화선언은 앞으로 다른 산업 노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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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운 노사정 평화 선언
    • 입력 2004-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국 항만노사정이 손을 맞잡고 분규없는 한 해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동계 춘투를 앞두고 노사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와 뒤이은 태풍 매미로 인해 우리나라 항만의 대외 신인도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항만이 부산을 제치고 물동량 3, 4위에 올랐고 부산은 5위로 추락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항만노사정이 손을 잡았습니다. 노사정이 서로 협력해 분규 없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최봉홍(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우리 하역노동자들이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올림으로 해서 계속 유치하고... ⊙곽영욱(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노사에 늘 평화가 있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외국의 신뢰를 구축하고 포트세일이 자율적으로 되는 게 아니냐. ⊙기자: 항만노사정은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의 고용안정, 복지 향상에 서로 협력하는 등 5가지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장승우(해양수산부 장관): 이것이 토대가 돼서 대외 신인도도 제고되고 또 더 많은 선사와 화주가 우리 항만을 이용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기자: 이번 항만노사정의 평화선언은 앞으로 다른 산업 노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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