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아져

입력 2004.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16대보다 다소 높아져서 지난 80년대 이후 줄곧 하락했던 투표율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투표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17대 총선의 투표율은 59.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6대 총선에 비해 2.7%포인트 가량 투표율이 높아졌습니다.
총선 투표율은 지난 85년 84.6%를 기록한 12대 총선 이후 20여 년 동안 네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 하락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의 투표율이 63.4%로 가장 높았고 인천지역이 57.1%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투표율은 60.9%로 지난 16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6.6%포인트 올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방 대도시 지역은 각각 6.3에서 2.9%포인트씩 모두 투표율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제주를 비롯한 강원, 충남, 전남, 경북지역 등은 투표율이 최고 6.8%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선거가 탄핵심판론과 노인 폄하발언 시비 등 각종 이슈로 대선을 방불케 하는 정당간 대결 양상을 보인 점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1인 2표제로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투표 참여의 동기를 유발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선관위는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투표율 높아져
    • 입력 2004-04-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16대보다 다소 높아져서 지난 80년대 이후 줄곧 하락했던 투표율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투표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17대 총선의 투표율은 59.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16대 총선에 비해 2.7%포인트 가량 투표율이 높아졌습니다. 총선 투표율은 지난 85년 84.6%를 기록한 12대 총선 이후 20여 년 동안 네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 하락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의 투표율이 63.4%로 가장 높았고 인천지역이 57.1%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투표율은 60.9%로 지난 16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6.6%포인트 올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지방 대도시 지역은 각각 6.3에서 2.9%포인트씩 모두 투표율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제주를 비롯한 강원, 충남, 전남, 경북지역 등은 투표율이 최고 6.8%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선거가 탄핵심판론과 노인 폄하발언 시비 등 각종 이슈로 대선을 방불케 하는 정당간 대결 양상을 보인 점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1인 2표제로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투표 참여의 동기를 유발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선관위는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