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스쿨버스에 치여 숨져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통학버스에서 막 내려 길을 건너려던 유치원생 어린이가 같은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통학버스 운전기사: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애가 아니거든요. 너무 어려서 마을이 우측 편인데 좌측으로 오니까 미처 확인이안 됐습니다.
⊙기자: 유치원생인 5살 한 모양이 집에 돌아오는 통학버스에서 내린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한 양은 차 앞쪽으로 돌아가 길을 건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운전기사 민 모씨가 한 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
⊙기자: 민 씨는 한 양이 범퍼에 부딪쳐 쓰러진 줄도 모르고 차를 5m나 앞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숨진 한 양의 신장은 제 앉은 키와 비슷한 60cm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앉아버리면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사라져버립니다.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통학버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소홀한 가운데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12.6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였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통학버스 운전기사: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애가 아니거든요. 너무 어려서 마을이 우측 편인데 좌측으로 오니까 미처 확인이안 됐습니다.
⊙기자: 유치원생인 5살 한 모양이 집에 돌아오는 통학버스에서 내린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한 양은 차 앞쪽으로 돌아가 길을 건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운전기사 민 모씨가 한 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
⊙기자: 민 씨는 한 양이 범퍼에 부딪쳐 쓰러진 줄도 모르고 차를 5m나 앞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숨진 한 양의 신장은 제 앉은 키와 비슷한 60cm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앉아버리면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사라져버립니다.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통학버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소홀한 가운데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12.6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였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치원생, 스쿨버스에 치여 숨져
-
-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417/1500K_new/130.jpg)
⊙앵커: 통학버스에서 막 내려 길을 건너려던 유치원생 어린이가 같은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통학버스 운전기사: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애가 아니거든요. 너무 어려서 마을이 우측 편인데 좌측으로 오니까 미처 확인이안 됐습니다.
⊙기자: 유치원생인 5살 한 모양이 집에 돌아오는 통학버스에서 내린 시각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한 양은 차 앞쪽으로 돌아가 길을 건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운전기사 민 모씨가 한 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출발시키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
⊙기자: 민 씨는 한 양이 범퍼에 부딪쳐 쓰러진 줄도 모르고 차를 5m나 앞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숨진 한 양의 신장은 제 앉은 키와 비슷한 60cm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앉아버리면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사라져버립니다.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지도교사가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통학버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소홀한 가운데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12.6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였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