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젤렌스키, 미 방문해 바이든 면담…의회 연설도 예정”

입력 2022.12.21 (12:30) 수정 2022.12.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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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실제 방문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과 함께 무기 지원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안보 지원을 받으며 러시아와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실제 이뤄질 경우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겁니다.

또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나라 정상들과 화상으로만 회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에 오게 되면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 의회에서 연설 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1일 저녁 세션에 직접 참석해달라"면서 "민주주의에 특별한 초점을 맞춘 회의에 자리해달라"고 말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안 등의 이유로 미국 방문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동 과정에서 신변 안전이 우려될 경우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CNN방송에 의회 방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되면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무기 추가 지원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러시아군 활동 결과를 결산한 뒤 내년 군사 목표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관해 보고할 예정인데 전쟁 전략도 재점검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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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젤렌스키, 미 방문해 바이든 면담…의회 연설도 예정”
    • 입력 2022-12-21 12:30:40
    • 수정2022-12-21 1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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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실제 방문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과 함께 무기 지원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안보 지원을 받으며 러시아와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실제 이뤄질 경우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겁니다.

또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 됩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나라 정상들과 화상으로만 회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에 오게 되면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또 미국 의회에서 연설 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1일 저녁 세션에 직접 참석해달라"면서 "민주주의에 특별한 초점을 맞춘 회의에 자리해달라"고 말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다만 보안 등의 이유로 미국 방문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동 과정에서 신변 안전이 우려될 경우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CNN방송에 의회 방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되면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무기 추가 지원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러시아군 활동 결과를 결산한 뒤 내년 군사 목표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관해 보고할 예정인데 전쟁 전략도 재점검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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