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주가 800선 붕괴
입력 2004.05.10 (22:4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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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은 오늘 그야말로 블랙 먼데이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48포인트나 폭락해 8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5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00선이 힘없이 무너졌고 790선마저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대하락폭을 기록하며 40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정훈(대신증권 영업부 직원): 지수가 너무 많이 빠져서 사자는 문의는 거의 없었고요, 팔자나 손절매하자는 문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급락세를 보인 것이 오늘 주가 하락을 촉발시켰습니다.
여기에 이라크의 송유관 화재 소식으로 고유가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진데다 중국쇼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약화됐는데도 지수 하락폭은 훨씬 더 컸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부사장): 해외 악재 속에서 증시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조정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어서 2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기자: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경기의 상승세와 금리인상 전망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달러에 118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48포인트나 폭락해 8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5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00선이 힘없이 무너졌고 790선마저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대하락폭을 기록하며 40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정훈(대신증권 영업부 직원): 지수가 너무 많이 빠져서 사자는 문의는 거의 없었고요, 팔자나 손절매하자는 문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급락세를 보인 것이 오늘 주가 하락을 촉발시켰습니다.
여기에 이라크의 송유관 화재 소식으로 고유가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진데다 중국쇼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약화됐는데도 지수 하락폭은 훨씬 더 컸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부사장): 해외 악재 속에서 증시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조정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어서 2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기자: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경기의 상승세와 금리인상 전망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달러에 118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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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10 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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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은 오늘 그야말로 블랙 먼데이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48포인트나 폭락해 8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5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00선이 힘없이 무너졌고 790선마저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대하락폭을 기록하며 400선까지 밀렸습니다.
⊙이정훈(대신증권 영업부 직원): 지수가 너무 많이 빠져서 사자는 문의는 거의 없었고요, 팔자나 손절매하자는 문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급락세를 보인 것이 오늘 주가 하락을 촉발시켰습니다.
여기에 이라크의 송유관 화재 소식으로 고유가에 대한 불안이 더 커진데다 중국쇼크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지난주에 비해 크게 약화됐는데도 지수 하락폭은 훨씬 더 컸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부사장): 해외 악재 속에서 증시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에 조정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어서 2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시점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기자: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경기의 상승세와 금리인상 전망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달러에 118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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