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삼성은 연패탈출의 기로에 서 있는데요.
경기 결과를 떠나서 어제까지 10연패만 해도 참 충격적입니다.
이승엽과 마해영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 무너질 줄은 몰랐던 삼성, 과연 그 문제가 무엇인지 대구에서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내일은 생각하지 말자.
오늘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오면 내일 선발투수들도 오늘 다 투입하겠다.
⊙기자: 10연패의 수모를 당한 김응룡 감독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밝힌 배수진의 각오입니다.
주요 선수들도 삭발까지 하며 눈물겨운 연패탈출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이 왜 이렇게 추락했을까?
10연패 동안 방어율은 6.96으로 8개팀 가운데 가장 높았던 반면 팀타율은 2할 5푼 3리로 꼴찌였습니다.
득점도 41점에 그친 사이 실점은 무려 80점.
기록상으로 볼 때 삼성은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꾸 지다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합니다.
실책에 보이지 않는 실책까지 겹치니 속절없이 연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김응룡 감독과 차기 감독설이 나도는 선동열 코치와의 지휘체제 혼선과 거기에 따른 위기관리능력 부족도 연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패의 위기경보가 발령됐음에도 10연패까지 이른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경기장면에서 또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삼성.
앞으로 이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어제까지 10연패만 해도 참 충격적입니다.
이승엽과 마해영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 무너질 줄은 몰랐던 삼성, 과연 그 문제가 무엇인지 대구에서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내일은 생각하지 말자.
오늘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오면 내일 선발투수들도 오늘 다 투입하겠다.
⊙기자: 10연패의 수모를 당한 김응룡 감독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밝힌 배수진의 각오입니다.
주요 선수들도 삭발까지 하며 눈물겨운 연패탈출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이 왜 이렇게 추락했을까?
10연패 동안 방어율은 6.96으로 8개팀 가운데 가장 높았던 반면 팀타율은 2할 5푼 3리로 꼴찌였습니다.
득점도 41점에 그친 사이 실점은 무려 80점.
기록상으로 볼 때 삼성은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꾸 지다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합니다.
실책에 보이지 않는 실책까지 겹치니 속절없이 연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김응룡 감독과 차기 감독설이 나도는 선동열 코치와의 지휘체제 혼선과 거기에 따른 위기관리능력 부족도 연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패의 위기경보가 발령됐음에도 10연패까지 이른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경기장면에서 또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삼성.
앞으로 이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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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삼성
-
- 입력 2004-05-19 21:44: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재 삼성은 연패탈출의 기로에 서 있는데요.
경기 결과를 떠나서 어제까지 10연패만 해도 참 충격적입니다.
이승엽과 마해영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 무너질 줄은 몰랐던 삼성, 과연 그 문제가 무엇인지 대구에서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응룡(삼성 감독): 내일은 생각하지 말자.
오늘 이길 수 있는 찬스가 오면 내일 선발투수들도 오늘 다 투입하겠다.
⊙기자: 10연패의 수모를 당한 김응룡 감독이 오늘 경기를 앞두고 밝힌 배수진의 각오입니다.
주요 선수들도 삭발까지 하며 눈물겨운 연패탈출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이 왜 이렇게 추락했을까?
10연패 동안 방어율은 6.96으로 8개팀 가운데 가장 높았던 반면 팀타율은 2할 5푼 3리로 꼴찌였습니다.
득점도 41점에 그친 사이 실점은 무려 80점.
기록상으로 볼 때 삼성은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꾸 지다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합니다.
실책에 보이지 않는 실책까지 겹치니 속절없이 연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김응룡 감독과 차기 감독설이 나도는 선동열 코치와의 지휘체제 혼선과 거기에 따른 위기관리능력 부족도 연패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패의 위기경보가 발령됐음에도 10연패까지 이른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경기장면에서 또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삼성.
앞으로 이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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