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 요금 말로만 청소년 정액제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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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이용요금에 상한선을 두는 청소년정액제도 자칫 방심하면 엄청난 통화료가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부모 허락 없이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한도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말로만 정액제입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기자: 주부 정홍례 씨는 고등학생 아들의 지난달 휴대전화 사용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는 상한선이 월 2만 5000원인 청소년 정액제에 가입되어 있었지만 사용료가 8만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홍례(청소년 정액제 가입자 어머니): 당연히 그만큼만 빠져나가겠지 했는데, 너무 엄청난 돈이 비었을 때는 이미 몇 년씩 지났더라고요.
⊙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이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사용료가 통제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액요금제에 가입해도 청소년들이 부모 동의 없이 추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수신자 부담전화와 음악이나 게임 등 정보이용료는 정액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최재훈(이동통신업체 관계자): 과금이 기술적으로 안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예를 들어서 수신자 부담 전화라든가 정보이용료 과금, 이런 것들은 기술적으로 현재 구현이 불가능해서...
⊙박현주(소비자보호원 상품조사팀 과장): 약관이라는 것 자체가 7, 8% 정도 되고 가입할 때 그걸 다 읽어보고 가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업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에 가입한 사람은 저녁적으로 3000여 만명.
이 가운데 30%가 청소년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부모 허락 없이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한도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말로만 정액제입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기자: 주부 정홍례 씨는 고등학생 아들의 지난달 휴대전화 사용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는 상한선이 월 2만 5000원인 청소년 정액제에 가입되어 있었지만 사용료가 8만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홍례(청소년 정액제 가입자 어머니): 당연히 그만큼만 빠져나가겠지 했는데, 너무 엄청난 돈이 비었을 때는 이미 몇 년씩 지났더라고요.
⊙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이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사용료가 통제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액요금제에 가입해도 청소년들이 부모 동의 없이 추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수신자 부담전화와 음악이나 게임 등 정보이용료는 정액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최재훈(이동통신업체 관계자): 과금이 기술적으로 안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예를 들어서 수신자 부담 전화라든가 정보이용료 과금, 이런 것들은 기술적으로 현재 구현이 불가능해서...
⊙박현주(소비자보호원 상품조사팀 과장): 약관이라는 것 자체가 7, 8% 정도 되고 가입할 때 그걸 다 읽어보고 가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업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에 가입한 사람은 저녁적으로 3000여 만명.
이 가운데 30%가 청소년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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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 전화 요금 말로만 청소년 정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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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0 21:16:0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휴대전화 이용요금에 상한선을 두는 청소년정액제도 자칫 방심하면 엄청난 통화료가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부모 허락 없이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한도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말로만 정액제입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기자: 주부 정홍례 씨는 고등학생 아들의 지난달 휴대전화 사용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는 상한선이 월 2만 5000원인 청소년 정액제에 가입되어 있었지만 사용료가 8만원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홍례(청소년 정액제 가입자 어머니): 당연히 그만큼만 빠져나가겠지 했는데, 너무 엄청난 돈이 비었을 때는 이미 몇 년씩 지났더라고요.
⊙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이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사용료가 통제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액요금제에 가입해도 청소년들이 부모 동의 없이 추가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수신자 부담전화와 음악이나 게임 등 정보이용료는 정액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최재훈(이동통신업체 관계자): 과금이 기술적으로 안 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예를 들어서 수신자 부담 전화라든가 정보이용료 과금, 이런 것들은 기술적으로 현재 구현이 불가능해서...
⊙박현주(소비자보호원 상품조사팀 과장): 약관이라는 것 자체가 7, 8% 정도 되고 가입할 때 그걸 다 읽어보고 가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업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에 가입한 사람은 저녁적으로 3000여 만명.
이 가운데 30%가 청소년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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