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온 몸으로 돌파한다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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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 걱정을 하면서도 정작 힘든 일자리에는 나서지 않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온몸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길 한켠의 실내포장마차.
31살 구본준 씨의 야무진 꿈이 여물어갑니다.
대학을 나온 뒤 웬만한 직장보다 낫겠다는 생각에 뛰어들었습니다.
⊙구본준(31세/포장마차 사장): 대형 체인점 사업에 도전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기자: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꼼장어볶음.
구워서 접시에 담는 법까지 꼼꼼히 메모하고 실습합니다.
요리학원의 포장마차 창업반에는 이렇게 실속파 젊은이들이 몰려 포장마차 음식의 조리방법을 배웁니다.
⊙김도윤(28세/강습생): 살아나갈 방법이 음식을 해먹고 살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어차피 이걸로 승부를 걸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31살 김재홍 씨는 이른바 때밀이로 불리는 목욕보조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남들 보기 좋은 일자리 찾느라 더 이상 속썩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땀 흘린 만큼 벌 수 있는 일이어서 더욱 마음이 편했습니다.
⊙김재홍(31세/목욕 보조원 지망생): 제가 나태하게 행동을 하면 이 분야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 위해서 이쪽 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청년실업 40여 만명 시대.
껍데기를 버리고 알맹이를 만들어 가려는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길 한켠의 실내포장마차.
31살 구본준 씨의 야무진 꿈이 여물어갑니다.
대학을 나온 뒤 웬만한 직장보다 낫겠다는 생각에 뛰어들었습니다.
⊙구본준(31세/포장마차 사장): 대형 체인점 사업에 도전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기자: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꼼장어볶음.
구워서 접시에 담는 법까지 꼼꼼히 메모하고 실습합니다.
요리학원의 포장마차 창업반에는 이렇게 실속파 젊은이들이 몰려 포장마차 음식의 조리방법을 배웁니다.
⊙김도윤(28세/강습생): 살아나갈 방법이 음식을 해먹고 살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어차피 이걸로 승부를 걸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31살 김재홍 씨는 이른바 때밀이로 불리는 목욕보조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남들 보기 좋은 일자리 찾느라 더 이상 속썩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땀 흘린 만큼 벌 수 있는 일이어서 더욱 마음이 편했습니다.
⊙김재홍(31세/목욕 보조원 지망생): 제가 나태하게 행동을 하면 이 분야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 위해서 이쪽 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청년실업 40여 만명 시대.
껍데기를 버리고 알맹이를 만들어 가려는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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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실업, 온 몸으로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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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0 21:42:0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취업 걱정을 하면서도 정작 힘든 일자리에는 나서지 않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습니다만 이런 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온몸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길 한켠의 실내포장마차.
31살 구본준 씨의 야무진 꿈이 여물어갑니다.
대학을 나온 뒤 웬만한 직장보다 낫겠다는 생각에 뛰어들었습니다.
⊙구본준(31세/포장마차 사장): 대형 체인점 사업에 도전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기자: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꼼장어볶음.
구워서 접시에 담는 법까지 꼼꼼히 메모하고 실습합니다.
요리학원의 포장마차 창업반에는 이렇게 실속파 젊은이들이 몰려 포장마차 음식의 조리방법을 배웁니다.
⊙김도윤(28세/강습생): 살아나갈 방법이 음식을 해먹고 살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어차피 이걸로 승부를 걸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31살 김재홍 씨는 이른바 때밀이로 불리는 목욕보조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남들 보기 좋은 일자리 찾느라 더 이상 속썩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땀 흘린 만큼 벌 수 있는 일이어서 더욱 마음이 편했습니다.
⊙김재홍(31세/목욕 보조원 지망생): 제가 나태하게 행동을 하면 이 분야에서도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기 위해서 이쪽 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청년실업 40여 만명 시대.
껍데기를 버리고 알맹이를 만들어 가려는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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