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그리스가 기다린다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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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올림픽 축구 조추첨에서 우리나라와 그리스가 첫 경기를 벌이게 되자 그리스에서는 월드컵 4강국과 올림픽 개최국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 펼쳐지게 됐다며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조추첨 직후 그리스 현지에서는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2002월드컵 4강국과 대결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앞서면서도 올림픽개최국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자존심 때문입니다.
상반된 반응 속에서도 은근히 조1위를 기대하고 있는 그리스 사람들은 첫 상대인 우리나라를 가장 힘겨운 팀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6전 전승을 올렸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을 기억하는 그리스 현지 언론은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조 1, 2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했습니다.
⊙페드로(그리스ERT방송국 기자): 한국이 지난 월드컵때와 같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그리사와 함께 8강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스 국민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세번째 참가하는 그리스가 개최국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를 바라면서도 그 열쇠는 우리나라가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리야스(아테네 시민): 월드컵때 한국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그리스와 한국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합니다.
⊙기자: 월드컵 4강국 한국이냐 아니면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냐.
운명의 여신은 벌써 오는 8월 12일 테살로니카의 승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아테네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조추첨 직후 그리스 현지에서는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2002월드컵 4강국과 대결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앞서면서도 올림픽개최국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자존심 때문입니다.
상반된 반응 속에서도 은근히 조1위를 기대하고 있는 그리스 사람들은 첫 상대인 우리나라를 가장 힘겨운 팀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6전 전승을 올렸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을 기억하는 그리스 현지 언론은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조 1, 2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했습니다.
⊙페드로(그리스ERT방송국 기자): 한국이 지난 월드컵때와 같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그리사와 함께 8강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스 국민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세번째 참가하는 그리스가 개최국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를 바라면서도 그 열쇠는 우리나라가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리야스(아테네 시민): 월드컵때 한국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그리스와 한국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합니다.
⊙기자: 월드컵 4강국 한국이냐 아니면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냐.
운명의 여신은 벌써 오는 8월 12일 테살로니카의 승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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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축구, 그리스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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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0 21:42: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아테네올림픽 축구 조추첨에서 우리나라와 그리스가 첫 경기를 벌이게 되자 그리스에서는 월드컵 4강국과 올림픽 개최국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 펼쳐지게 됐다며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림픽 조추첨 직후 그리스 현지에서는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2002월드컵 4강국과 대결하게 됐다는 기대감이 앞서면서도 올림픽개최국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자존심 때문입니다.
상반된 반응 속에서도 은근히 조1위를 기대하고 있는 그리스 사람들은 첫 상대인 우리나라를 가장 힘겨운 팀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고 6전 전승을 올렸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월드컵 4강을 기억하는 그리스 현지 언론은 우리나라가 그리스와 조 1, 2위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했습니다.
⊙페드로(그리스ERT방송국 기자): 한국이 지난 월드컵때와 같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그리사와 함께 8강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스 국민들의 반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세번째 참가하는 그리스가 개최국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를 바라면서도 그 열쇠는 우리나라가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리야스(아테네 시민): 월드컵때 한국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었습니다.
그리스와 한국 모두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대합니다.
⊙기자: 월드컵 4강국 한국이냐 아니면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냐.
운명의 여신은 벌써 오는 8월 12일 테살로니카의 승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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