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미자 질량유무 논란 종지부
입력 2004.06.12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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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를 둘러싼 오랜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라는데 우리나라 연구진도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약 150억년 전 먼지보다 작은 한 점이 폭발한 이른바 빅뱅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빅뱅 이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별들이 생겼지만 모든 별들을 합쳐봤자 우주 전체 밀
도의 1%도 안 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중성미자라는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는지 없는지 자체가 수수께끼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공동연구팀은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일본 쓰쿠바에 있는 입자가속기에서 만든 151개의 중성미자들을 250km 떨어진 검출기를 향해 쏴보냈습니다. 최종적으로 검출기에 도달한 중성미자는 108개로 나머지 43개는 다른 입자로 변해 사라졌습니다.
질량이 있어야만 다른 물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중성미자의 질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우주 전체의 질량을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수봉(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우주 초기에는 입자들로 이루어진 세계였는데요.
이번 결과로 인해서 그 입자들에 대해서 좀더 이해를 하게 되었고 우주 생성의 신비를 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획기적 발견인 이번 실험에는 서울대와 전남대 연구응?함께 참여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라는데 우리나라 연구진도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약 150억년 전 먼지보다 작은 한 점이 폭발한 이른바 빅뱅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빅뱅 이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별들이 생겼지만 모든 별들을 합쳐봤자 우주 전체 밀
도의 1%도 안 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중성미자라는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는지 없는지 자체가 수수께끼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공동연구팀은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일본 쓰쿠바에 있는 입자가속기에서 만든 151개의 중성미자들을 250km 떨어진 검출기를 향해 쏴보냈습니다. 최종적으로 검출기에 도달한 중성미자는 108개로 나머지 43개는 다른 입자로 변해 사라졌습니다.
질량이 있어야만 다른 물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중성미자의 질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우주 전체의 질량을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수봉(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우주 초기에는 입자들로 이루어진 세계였는데요.
이번 결과로 인해서 그 입자들에 대해서 좀더 이해를 하게 되었고 우주 생성의 신비를 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획기적 발견인 이번 실험에는 서울대와 전남대 연구응?함께 참여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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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미자 질량유무 논란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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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주를 둘러싼 오랜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라는데 우리나라 연구진도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약 150억년 전 먼지보다 작은 한 점이 폭발한 이른바 빅뱅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빅뱅 이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별들이 생겼지만 모든 별들을 합쳐봤자 우주 전체 밀
도의 1%도 안 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중성미자라는 물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는지 없는지 자체가 수수께끼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공동연구팀은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일본 쓰쿠바에 있는 입자가속기에서 만든 151개의 중성미자들을 250km 떨어진 검출기를 향해 쏴보냈습니다. 최종적으로 검출기에 도달한 중성미자는 108개로 나머지 43개는 다른 입자로 변해 사라졌습니다.
질량이 있어야만 다른 물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중성미자의 질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우주 전체의 질량을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수봉(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우주 초기에는 입자들로 이루어진 세계였는데요.
이번 결과로 인해서 그 입자들에 대해서 좀더 이해를 하게 되었고 우주 생성의 신비를 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물리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획기적 발견인 이번 실험에는 서울대와 전남대 연구응?함께 참여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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