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돈 풀어 일자리 5만 5천 개 만든다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또 올 하반기에 4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 일자리 5만 5000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공계 졸업생들에게 첨단 디자인 프로그램을 가르쳐 주는 현장연수강의실입니다.
이곳에서 석 달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두 달 동안은 기업에서 인턴과정을 거칩니다.
정부예산으로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 80% 이상이 취업됐습니다.
⊙고성현(이공계 대학 졸업생): 회사에 100% 취업을 얘기하기 때문에 저희 같은 경우에도 취업난이 걱정이 없죠.
⊙기자: 정부는 취업과 직접 연결된 이공계 현장연수에 1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대상인원을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일자리가 급한 청년실업자 7200명에게 취업에 유망한 직업훈련을 시켜 새 일자리를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모두 5만 5000개의 새 일자리 등을 만드는 데 4조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장병완(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재정지출 확대가 되면 한국은행에서 추산하기로는 약 0.5%포인트의 DG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자: 정부는 특히 올해 안에 집행이 끝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추가예산 투입사업을 선정해 경기활성화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돈을 푼다고 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라살림인 재정의 건전성이 훼손되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돈 풀어 일자리 5만 5천 개 만든다
    • 입력 2004-07-02 21:58: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는 또 올 하반기에 4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 일자리 5만 5000개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공계 졸업생들에게 첨단 디자인 프로그램을 가르쳐 주는 현장연수강의실입니다. 이곳에서 석 달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두 달 동안은 기업에서 인턴과정을 거칩니다. 정부예산으로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 80% 이상이 취업됐습니다. ⊙고성현(이공계 대학 졸업생): 회사에 100% 취업을 얘기하기 때문에 저희 같은 경우에도 취업난이 걱정이 없죠. ⊙기자: 정부는 취업과 직접 연결된 이공계 현장연수에 1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대상인원을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일자리가 급한 청년실업자 7200명에게 취업에 유망한 직업훈련을 시켜 새 일자리를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모두 5만 5000개의 새 일자리 등을 만드는 데 4조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장병완(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재정지출 확대가 되면 한국은행에서 추산하기로는 약 0.5%포인트의 DG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자: 정부는 특히 올해 안에 집행이 끝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추가예산 투입사업을 선정해 경기활성화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돈을 푼다고 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라살림인 재정의 건전성이 훼손되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