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횟집 단속 '시청,해수부' 공무원 충돌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두가에 불법 포장마차 단속 문제로 공무원들끼리 대낮에 낯뜨거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송창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낮 한적한 부두에서 느닷없이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갑니다.
서로 밀치고 당기는 사람들 때문에 부둣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싸우는 사람들은 안산시 단원구청과 해양수산청의 공무원들입니다.
충돌은 어제 낮 1시쯤 구청직원들이 횟감을 파는 무허가 포장마차를 단속하기 위해 부두 입구에 출입문을 설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부두시설은 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데 구청측에서 공식적인 협의없이 시설물을 설치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성우(인천해양수산청 대부도 담당): 해양수산청장 명의로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공문까지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강압적으로 이렇게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구청측의 말은 다릅니다.
⊙김창모(안산시 단원구청 공무원): 근본적으로 개선해 보고자해서 해양수산청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서 설치하게 된 겁니다.
⊙기자: 무허가 포장마차 단속을 놓고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기관에 어민들은 어이없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법 횟집 단속 '시청,해수부' 공무원 충돌
    • 입력 2004-07-02 21:58:5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두가에 불법 포장마차 단속 문제로 공무원들끼리 대낮에 낯뜨거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송창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낮 한적한 부두에서 느닷없이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갑니다. 서로 밀치고 당기는 사람들 때문에 부둣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싸우는 사람들은 안산시 단원구청과 해양수산청의 공무원들입니다. 충돌은 어제 낮 1시쯤 구청직원들이 횟감을 파는 무허가 포장마차를 단속하기 위해 부두 입구에 출입문을 설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부두시설은 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데 구청측에서 공식적인 협의없이 시설물을 설치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성우(인천해양수산청 대부도 담당): 해양수산청장 명의로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공문까지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강압적으로 이렇게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구청측의 말은 다릅니다. ⊙김창모(안산시 단원구청 공무원): 근본적으로 개선해 보고자해서 해양수산청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서 설치하게 된 겁니다. ⊙기자: 무허가 포장마차 단속을 놓고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기관에 어민들은 어이없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