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배후지, 분양권 전매 금지

입력 2004.07.11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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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행정수도 후보지 일대에서 또다시 투기바람이 불자 정부가 강도 높은 처방을 꺼내들었습니다.
분양권 전매 금지 등 내일 발표될 투기방지대책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분양이 속출했던 충남 조치원에서 최근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1:1을 넘었습니다.
신행정수도 배후지로 급부상하면서 투기세력까지 가세한 결과입니다.
⊙김유경(공인중개사): 조치원분들만 투자한 건 아니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아무래도 그런 보조역할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기자: 청약과열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조치원 등 연기군과 공주시, 계룡시 등 네 곳을 투기과열지구로 규정해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기군과 예산, 청양, 부여 등 공주 인근지역 그리고 논산, 계룡시 등은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위장전입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주자 택지의 지급기준을 지정공남공고일 1년 이전부터 그 지역에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신행정수도 건설추진단 부단장): 위장 전입자를 색출해서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또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에는 분양도 취소토록 할 계획입니다.
⊙기자: 예산과 당진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 투기혐의자 720여 명에 대해서는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세금탈루가 확인되면 중과세하거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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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행정수도 배후지, 분양권 전매 금지
    • 입력 2004-07-11 21:05: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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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행정수도 후보지 일대에서 또다시 투기바람이 불자 정부가 강도 높은 처방을 꺼내들었습니다. 분양권 전매 금지 등 내일 발표될 투기방지대책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분양이 속출했던 충남 조치원에서 최근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1:1을 넘었습니다. 신행정수도 배후지로 급부상하면서 투기세력까지 가세한 결과입니다. ⊙김유경(공인중개사): 조치원분들만 투자한 건 아니죠.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아무래도 그런 보조역할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기자: 청약과열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조치원 등 연기군과 공주시, 계룡시 등 네 곳을 투기과열지구로 규정해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기군과 예산, 청양, 부여 등 공주 인근지역 그리고 논산, 계룡시 등은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위장전입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주자 택지의 지급기준을 지정공남공고일 1년 이전부터 그 지역에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신행정수도 건설추진단 부단장): 위장 전입자를 색출해서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또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에는 분양도 취소토록 할 계획입니다. ⊙기자: 예산과 당진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 투기혐의자 720여 명에 대해서는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세금탈루가 확인되면 중과세하거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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