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입력 2004.07.1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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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큰 비로 복원공사중인 청계천으로 되돌아왔던 물고기들이 물이 빠지자 웅덩이에 갇혀 꼼짝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물 위로 입을 내민 물고기가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이미 죽어서 물 위에 뜬 물고기도 있습니다.
공사장 근로자와 주민들이 물고기를 건지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물고기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반가워했던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최숙정(서울시 주교동): 마음이 아프죠.
이렇게 흐르는 물을 만들어놨는데 물고기가 죽는다는 것은... ⊙기자: 떼죽음을 당한 위기에 처한 물고기들은 중랑천에서 청계천으로 거슬러 올라온 것들입니다.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났다가 빠지면서 청계천 곳곳에 웅덩이가 드러나 오도가도 못하게 갇혀버렸습니다.
⊙김종대(서울 중구 자연보호 협의회): 물고기를 살려가면서 공사를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상류에 방류를 조금씩 해가면서 하면 고기가 살지 않겠나...
⊙기자: 공사가 완공되기 전에는 물고기가 다니는 어로가 없어 되돌아온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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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 입력 2004-07-18 21:40:2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큰 비로 복원공사중인 청계천으로 되돌아왔던 물고기들이 물이 빠지자 웅덩이에 갇혀 꼼짝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물 위로 입을 내민 물고기가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이미 죽어서 물 위에 뜬 물고기도 있습니다. 공사장 근로자와 주민들이 물고기를 건지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물고기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반가워했던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최숙정(서울시 주교동): 마음이 아프죠. 이렇게 흐르는 물을 만들어놨는데 물고기가 죽는다는 것은... ⊙기자: 떼죽음을 당한 위기에 처한 물고기들은 중랑천에서 청계천으로 거슬러 올라온 것들입니다.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났다가 빠지면서 청계천 곳곳에 웅덩이가 드러나 오도가도 못하게 갇혀버렸습니다. ⊙김종대(서울 중구 자연보호 협의회): 물고기를 살려가면서 공사를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상류에 방류를 조금씩 해가면서 하면 고기가 살지 않겠나... ⊙기자: 공사가 완공되기 전에는 물고기가 다니는 어로가 없어 되돌아온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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