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충돌 재발, 330여 명 사망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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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가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 연합군과 저항세력간의 전투로 수백명이 숨졌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늘 새 이라크의 시아파성지 나자프에서 저항세력과 연합군간의 전투는 밤, 낮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 주권 이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개리 존슨(미 해병 중령): 처음에는 저항 세력 150명이 죽은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 수가 3백 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자: 시아파측은 미군측이 사망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시아파 저항세력 대변인: 이번 나자프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군 측에 있음을 밝힙니다.
⊙기자: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에서도 무장 저항세력들과 연합군간의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미군도 헬기 1대가 격추되고 1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양측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두 달여 동안 끌어오던 휴전 협상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전면전 재개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가운데 김선일 씨를 살해했던 알 자르카위 조직은 오늘 또 미국인을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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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충돌 재발, 330여 명 사망
    • 입력 2004-08-07 21:16: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라크가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 연합군과 저항세력간의 전투로 수백명이 숨졌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늘 새 이라크의 시아파성지 나자프에서 저항세력과 연합군간의 전투는 밤, 낮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 주권 이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개리 존슨(미 해병 중령): 처음에는 저항 세력 150명이 죽은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 수가 3백 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자: 시아파측은 미군측이 사망자 수를 부풀리고 있다며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시아파 저항세력 대변인: 이번 나자프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군 측에 있음을 밝힙니다. ⊙기자: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에서도 무장 저항세력들과 연합군간의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미군도 헬기 1대가 격추되고 1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양측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두 달여 동안 끌어오던 휴전 협상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전면전 재개 가능성마저 제기되는 가운데 김선일 씨를 살해했던 알 자르카위 조직은 오늘 또 미국인을 참수하는 장면을 담은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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