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태풍 피해, 10명 사망
입력 2004.08.19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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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메기는 일본에도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목숨을 잃고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북부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부터 일본열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태풍 메기는 오늘까지 이틀 동안 시코쿠지방에 최고 6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주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 60살인데 평생 본 적이 없는 비였어요.
⊙기자: 이달 초 10호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시코쿠지방에 또 한 번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코쿠 4개현에서는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에히메현 미야하시에서 노부부가 토사에 깔려 숨지고 가가와현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이번 태풍으로 사망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속출해 주택 1000여 동이 물에 잠겼고 2000여 세대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치현에서는 초등학생 130여 명 등 160여 명이 사흘 동안 고립돼 있다 오늘 전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메기가 오늘 동해를 횡단해 내일 오전 일본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2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은 올해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곳이어서 15호 태풍 메기의 위력 앞에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지금까지 10명이 목숨을 잃고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북부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부터 일본열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태풍 메기는 오늘까지 이틀 동안 시코쿠지방에 최고 6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주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 60살인데 평생 본 적이 없는 비였어요.
⊙기자: 이달 초 10호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시코쿠지방에 또 한 번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코쿠 4개현에서는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에히메현 미야하시에서 노부부가 토사에 깔려 숨지고 가가와현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이번 태풍으로 사망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속출해 주택 1000여 동이 물에 잠겼고 2000여 세대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치현에서는 초등학생 130여 명 등 160여 명이 사흘 동안 고립돼 있다 오늘 전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메기가 오늘 동해를 횡단해 내일 오전 일본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2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은 올해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곳이어서 15호 태풍 메기의 위력 앞에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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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도 태풍 피해,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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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9 22:04:1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태풍 메기는 일본에도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이 목숨을 잃고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북부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부터 일본열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태풍 메기는 오늘까지 이틀 동안 시코쿠지방에 최고 6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주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 60살인데 평생 본 적이 없는 비였어요.
⊙기자: 이달 초 10호 태풍이 몰고 온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시코쿠지방에 또 한 번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코쿠 4개현에서는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에히메현 미야하시에서 노부부가 토사에 깔려 숨지고 가가와현에서는 어머니와 아들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이번 태풍으로 사망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속출해 주택 1000여 동이 물에 잠겼고 2000여 세대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치현에서는 초등학생 130여 명 등 160여 명이 사흘 동안 고립돼 있다 오늘 전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메기가 오늘 동해를 횡단해 내일 오전 일본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2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은 올해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곳이어서 15호 태풍 메기의 위력 앞에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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