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고대 올림픽 경기장서 경기 열려

입력 2004.08.19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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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올림피아라는 지방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올림픽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27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월계관도 썼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펠로폰네소스반도 북서쪽에 있는 올림피아경기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올림피아 경기장 안내원: 어서오세요 여기는 올림피아입니다.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자: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온 올림픽을 위해 올림피아는 금녀의 벽을 허물어뜨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미영 선수를 비롯해 여자 포환던지기 선수 38명이 사상 처음 올림피아에서 경기를 벌인 것입니다.
⊙디오니시아(그리스 관중): 여자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기원전 776년 올림픽이 처음 열렸던 당시부터 고대 올림픽에서는 여성 선수들의 출전은 엄격히 금지됐습니다.
이곳 올림피아에 여성이 선수로서 참가하는 데 2780년이 걸린 셈입니다.
⊙코르차넨코(러시아/포환던지기 1위): 다른 곳이 아닌 이곳 올림피아에서 금메달을 따내 의미가 더 큽니다.
⊙기자: 올림픽 정신의 발상지인 올림피아가 남녀화합과 평등을 지향하며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신들과 함께 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 올림피아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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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아테네]고대 올림픽 경기장서 경기 열려
    • 입력 2004-08-19 22:04: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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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올림피아라는 지방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올림픽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27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월계관도 썼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펠로폰네소스반도 북서쪽에 있는 올림피아경기장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올림피아 경기장 안내원: 어서오세요 여기는 올림피아입니다.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자: 태어난 곳으로 다시 돌아온 올림픽을 위해 올림피아는 금녀의 벽을 허물어뜨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미영 선수를 비롯해 여자 포환던지기 선수 38명이 사상 처음 올림피아에서 경기를 벌인 것입니다. ⊙디오니시아(그리스 관중): 여자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보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기원전 776년 올림픽이 처음 열렸던 당시부터 고대 올림픽에서는 여성 선수들의 출전은 엄격히 금지됐습니다. 이곳 올림피아에 여성이 선수로서 참가하는 데 2780년이 걸린 셈입니다. ⊙코르차넨코(러시아/포환던지기 1위): 다른 곳이 아닌 이곳 올림피아에서 금메달을 따내 의미가 더 큽니다. ⊙기자: 올림픽 정신의 발상지인 올림피아가 남녀화합과 평등을 지향하며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신들과 함께 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 올림피아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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