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밤, 되살아나는 감동

⊙앵커: 올 8월은 올림픽으로 잠 못 드는 날이 꽤 많았습니다.
지친 일상의 활력소였던 올림픽 이야기꽃, 송창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원희 선수가 한판승으로 첫 금메달을 따는 순간.
유승민 선수의 중국 격파.
감격에 휩싸여 잠 못 드는 밤은 계속됐습니다.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건져낸 여자핸드볼.
마지막 금메달을 장식한 문대성 선수의 통쾌한 KO승.
명승부의 감동은 날이 밝아서도 가시지 않습니다.
특히 덴마크와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은 단연 화제였습니다.
⊙장신배(경기도 안산시): 너무 아까워서 다시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남정덕(서울시 미아동): 너무 속상했어요.
진짜 너무 아까워서 눈물 나려고 했어요.
⊙기자: 직장에서도 짬이 나면 온통 올림픽 얘기입니다.
⊙김정하(회사원): 태권도가 그렇게 멋있는 운동인 줄 몰랐거든요.
⊙기자: 비인기종목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습니다.
⊙김민호(회사원): 한번에 막 관심을 보이다가 나중에 또 관심을 안 보이지 않을까...
⊙기자: 17일 동안 온 국민을 잠 못 들게 했던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그 감동은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