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치가 이제 의약품 원료로 쓰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김치 유산균에서 천연 항생물질을 대량 생산해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잘 익은 김치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또 김치는 100g에 유산균 발효유 한 병과 맞먹는 유산균 100억마리가 들어 있는 건강 식품입니다.
⊙석문식(농협 식품연구소 박사): 한 2내지 3주간 발효시킨 김치에는 많은 유산균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산균들이 우리 장 내에서 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기자: 이렇게 식품으로 뛰어나다는 사실이 잘 알려진 김치가 앞으로는 의약품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항균 펩타이드라는 유전자 물질을 추출해 배양하는 데 성공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습니다.
배양된 항균물질을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인 비브리오균에 넣었더니 병원균이 모두 죽었습니다.
또 이 물질은 위암 유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강사욱(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기존의 항생제는 독성이 있고 내성으로 논란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 항생제를 개발...
⊙기자: 항균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세계인의 식품 김치가 항생제나 방부제의 천연 원료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김치 유산균에서 천연 항생물질을 대량 생산해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잘 익은 김치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또 김치는 100g에 유산균 발효유 한 병과 맞먹는 유산균 100억마리가 들어 있는 건강 식품입니다.
⊙석문식(농협 식품연구소 박사): 한 2내지 3주간 발효시킨 김치에는 많은 유산균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산균들이 우리 장 내에서 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기자: 이렇게 식품으로 뛰어나다는 사실이 잘 알려진 김치가 앞으로는 의약품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항균 펩타이드라는 유전자 물질을 추출해 배양하는 데 성공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습니다.
배양된 항균물질을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인 비브리오균에 넣었더니 병원균이 모두 죽었습니다.
또 이 물질은 위암 유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강사욱(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기존의 항생제는 독성이 있고 내성으로 논란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 항생제를 개발...
⊙기자: 항균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세계인의 식품 김치가 항생제나 방부제의 천연 원료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치로 항균제 만든다
-
- 입력 2004-08-30 21:37:1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김치가 이제 의약품 원료로 쓰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김치 유산균에서 천연 항생물질을 대량 생산해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잘 익은 김치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또 김치는 100g에 유산균 발효유 한 병과 맞먹는 유산균 100억마리가 들어 있는 건강 식품입니다.
⊙석문식(농협 식품연구소 박사): 한 2내지 3주간 발효시킨 김치에는 많은 유산균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산균들이 우리 장 내에서 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기자: 이렇게 식품으로 뛰어나다는 사실이 잘 알려진 김치가 앞으로는 의약품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항균 펩타이드라는 유전자 물질을 추출해 배양하는 데 성공해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습니다.
배양된 항균물질을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인 비브리오균에 넣었더니 병원균이 모두 죽었습니다.
또 이 물질은 위암 유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강사욱(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기존의 항생제는 독성이 있고 내성으로 논란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 항생제를 개발...
⊙기자: 항균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세계인의 식품 김치가 항생제나 방부제의 천연 원료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