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레레호, 배수의 진용 짠다

입력 2004.09.16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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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의 운명이 걸린 레바논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가 비상체제에 들어갑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로 레바논전을 준비하지 않겠다, 본프레레 감독이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레바논전에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본프레레는 베트남전 졸전 이후 처음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기술 위원들에게 선수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코칭스태프가 먼저 예비 명단을 뽑겠지만 기술 위원들도 능력있는 선수들을 추천해 최상의 멤버를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이회택(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서 여기서 같이 협력해서 선수 선발과 모든 것을 같이 의논해가면서 우리가 레바논전에 대비를 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또 레바논전 필승을 위해 선수단도 조기에 소집하고 레바논에 인접한 시리아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 예비명단 발표에 이어 다음 달 5일 시리아로 출국한 뒤에 9일쯤 시리아 대표팀이나 프로팀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전 졸전의 원인이 컨디션 조절 실패에 있는 만큼 현지 기후에 대한 적응과 시차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레바논 원정길에서 패할 경우 독일 월드컵 진출이 무산돼 4년 이상 뒷걸음질 칠 수도 있는 한국 축구.
본프레레호는 지면 끝장이라는 위기감 속에 레바논을 넘을 총력체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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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프레레호, 배수의 진용 짠다
    • 입력 2004-09-16 21:50: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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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의 운명이 걸린 레바논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가 비상체제에 들어갑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로 레바논전을 준비하지 않겠다, 본프레레 감독이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레바논전에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본프레레는 베트남전 졸전 이후 처음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기술 위원들에게 선수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코칭스태프가 먼저 예비 명단을 뽑겠지만 기술 위원들도 능력있는 선수들을 추천해 최상의 멤버를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이회택(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서 여기서 같이 협력해서 선수 선발과 모든 것을 같이 의논해가면서 우리가 레바논전에 대비를 하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기자: 대표팀은 또 레바논전 필승을 위해 선수단도 조기에 소집하고 레바논에 인접한 시리아에서 전지훈련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일 예비명단 발표에 이어 다음 달 5일 시리아로 출국한 뒤에 9일쯤 시리아 대표팀이나 프로팀과 평가전을 가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전 졸전의 원인이 컨디션 조절 실패에 있는 만큼 현지 기후에 대한 적응과 시차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레바논 원정길에서 패할 경우 독일 월드컵 진출이 무산돼 4년 이상 뒷걸음질 칠 수도 있는 한국 축구. 본프레레호는 지면 끝장이라는 위기감 속에 레바논을 넘을 총력체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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