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고장…터널 안에 멈춰

입력 2004.09.2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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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고속철이 이번에는 터널 안에서 1시간 가량 멈춰서는 사고를 냈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열차가 터널 한가운데 멈춰 있습니다.
철도청 직원들이 나서 분주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선 것은 1시간 뒤인 오전 11시 30분쯤, 자동으로 비상 제동이 걸리면서 기관 작동이 멈춘 것입니다.
⊙철도청 관계자: 비상이 걸리면서 기관이 꺼졌습니다.
⊙기자: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철도청 관계자: 지금이 처음입니다.
⊙기자: 승객들은 다음 열차에 옮겨 타고 1시간 지난 후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고속철도측이 충분한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고 다른 열차로 옮겨타는 鄕ㅅ?원활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사고 열차 탑승객: 처음에는 신호체계에 이상이 있다고 방송이 나와 30분을 기다렸지...
나중에 신호가 아니라 차가 고장이 있다고 해서...
⊙기자: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데 3시간 정도가 걸리면서 고속열차의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5대의 통행이 15분에서 54분까지 지연됐습니다.
철도청은 사고 차량 승객의 요금을 전액 환불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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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또 고장…터널 안에 멈춰
    • 입력 2004-09-22 21:19: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TX 고속철이 이번에는 터널 안에서 1시간 가량 멈춰서는 사고를 냈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열차가 터널 한가운데 멈춰 있습니다. 철도청 직원들이 나서 분주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선 것은 1시간 뒤인 오전 11시 30분쯤, 자동으로 비상 제동이 걸리면서 기관 작동이 멈춘 것입니다. ⊙철도청 관계자: 비상이 걸리면서 기관이 꺼졌습니다. ⊙기자: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철도청 관계자: 지금이 처음입니다. ⊙기자: 승객들은 다음 열차에 옮겨 타고 1시간 지난 후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고속철도측이 충분한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고 다른 열차로 옮겨타는 鄕ㅅ?원활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사고 열차 탑승객: 처음에는 신호체계에 이상이 있다고 방송이 나와 30분을 기다렸지... 나중에 신호가 아니라 차가 고장이 있다고 해서... ⊙기자: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데 3시간 정도가 걸리면서 고속열차의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5대의 통행이 15분에서 54분까지 지연됐습니다. 철도청은 사고 차량 승객의 요금을 전액 환불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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