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종범, 4강행 선봉

입력 2004.09.2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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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삼성과 4강 굳히기에 나선 기아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최근 빠른 발로 4강행을 이끌고 있는 이종범이 오늘도 활약했다죠?
⊙기자: 최근 기아의 무서운 상승세는 노장 이종범의 활약이 뒷받침됐는데요, 오늘도 이종범이 고비 때마다 맹활약했습니다.
기아는 1회 이종범의 도루 2개에 이은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반걱에 나선 삼성도 3회 볼넷을 시작으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김대익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진갑용예 1점 홈런까지 터져 두 점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기아는 그러나 최근 병역비리 파문으로 중간계투 허리진이 약해진 삼성을 상대로 7회 또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팽팽하던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도 1회와 마찬가지로 이종범의 발이었습니다.
9회 이종범은 안타 뒤 도루로 2루를 거쳐 다시 홈을 밟아 역전을 끌었습니다.
4:3으로 역전한 기아는 5위 SK에 5승차로 앞서며 사실상 4강을 굳혔습니다.
SK는 롯데와 연속 경기에서 모두 덜미를 잡혀 4강길에서 더욱 멀어졌습니다.
사직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5:4로 진 뒤 2차전에서도 3:0으로 패했습니다.
롯데 무명투수 이명우는 2차전에서 데뷔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하는 깜짝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현대, LG의 연속 경기에서는 LG가 갈길 바쁜 현대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장문석은 1차전에서 7번의 선발등판만에 승리해 2년 만에 다시 20승 투수가 됐습니다.
현대의 브룸바는 32호 홈런을 날려 박경완을 제치고 홈런 선두로 나섰습니다.
두산은 한화에 4:3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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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이종범, 4강행 선봉
    • 입력 2004-09-22 21:46: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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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삼성과 4강 굳히기에 나선 기아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최근 빠른 발로 4강행을 이끌고 있는 이종범이 오늘도 활약했다죠? ⊙기자: 최근 기아의 무서운 상승세는 노장 이종범의 활약이 뒷받침됐는데요, 오늘도 이종범이 고비 때마다 맹활약했습니다. 기아는 1회 이종범의 도루 2개에 이은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반걱에 나선 삼성도 3회 볼넷을 시작으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김대익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진갑용예 1점 홈런까지 터져 두 점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기아는 그러나 최근 병역비리 파문으로 중간계투 허리진이 약해진 삼성을 상대로 7회 또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팽팽하던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도 1회와 마찬가지로 이종범의 발이었습니다. 9회 이종범은 안타 뒤 도루로 2루를 거쳐 다시 홈을 밟아 역전을 끌었습니다. 4:3으로 역전한 기아는 5위 SK에 5승차로 앞서며 사실상 4강을 굳혔습니다. SK는 롯데와 연속 경기에서 모두 덜미를 잡혀 4강길에서 더욱 멀어졌습니다. 사직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5:4로 진 뒤 2차전에서도 3:0으로 패했습니다. 롯데 무명투수 이명우는 2차전에서 데뷔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하는 깜짝 투혼을 선보였습니다. 현대, LG의 연속 경기에서는 LG가 갈길 바쁜 현대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장문석은 1차전에서 7번의 선발등판만에 승리해 2년 만에 다시 20승 투수가 됐습니다. 현대의 브룸바는 32호 홈런을 날려 박경완을 제치고 홈런 선두로 나섰습니다. 두산은 한화에 4:3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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