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벗었다…조규성은 유럽 진출 솔솔?

입력 2023.01.02 (22:01) 수정 2023.01.0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지 두 달 만에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뛰었습니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부터 투혼을 불태웠지만 8경기째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선수들이 하늘로 떠난 '축구 황제' 펠레를 힘찬 박수로 애도합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그라운드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투혼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에게 잇따라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머리로 절묘한 패스를 건넸는데 케인의 슈팅이 빗나간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은 활발히 움직이며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침투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토트넘 동료들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한 손흥민은 8경기 연속 침묵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의 볼 처리 실수로 결승 골을 내주는 등 월드컵 후유증을 노출하며 애스턴 빌라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팬들이 실망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전히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에서 빛났던 조규성은 유럽 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조규성 측은 스코틀랜드 셀틱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번 겨울 이적을 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속팀 전북은 올해 여름 이적이 선수를 위해서도 낫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말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조규성의 행보는 2주 내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마스크 벗었다…조규성은 유럽 진출 솔솔?
    • 입력 2023-01-02 22:01:21
    • 수정2023-01-02 22:04:27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지 두 달 만에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뛰었습니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부터 투혼을 불태웠지만 8경기째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선수들이 하늘로 떠난 '축구 황제' 펠레를 힘찬 박수로 애도합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 뒤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그라운드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투혼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에게 잇따라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머리로 절묘한 패스를 건넸는데 케인의 슈팅이 빗나간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은 활발히 움직이며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침투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토트넘 동료들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한 손흥민은 8경기 연속 침묵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의 볼 처리 실수로 결승 골을 내주는 등 월드컵 후유증을 노출하며 애스턴 빌라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팬들이 실망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전히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에서 빛났던 조규성은 유럽 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조규성 측은 스코틀랜드 셀틱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번 겨울 이적을 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속팀 전북은 올해 여름 이적이 선수를 위해서도 낫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말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조규성의 행보는 2주 내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