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화학 물질 냄새로 방광암 진단" 外 2건

⊙앵커: 인간의 방광암 발병 여부를 개를 이용해서 알아낼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소변 냄새로 개가 암을 진단한다.
영국 에머샴병원 윌리스 박사 연구팀이 개 6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개들에게 암 환자 소변을 구별하는 훈련을 시킨 뒤 암환자의 것을 찾도록 하자 평균 41%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개들이 암세포가 배출하는 화학물질의 냄새로 방광암을 진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개가 암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해마다 미국인 7만 5000여 명이 술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2001년 한 해 동안 간경변 등 음주 관련 질병으로 3만여 명, 음주교통사고 등으로 4만여 명 등 모두 7만 5000명이 술 때문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며칠 전 열대성폭풍 진이 강타한 카리브의 섬나라 아이티가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망자 1100여 명에 실종자 1000여 명,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구조에 UN평화유지군까지 나섰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알렉산드르 아이티 임시 대통령은 상황이 심각하다며 국제사회에 원조를 호소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