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것을 보고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이라고 하나요?
나이트클럽에 귀중품을 맡겼더니 웨이터가 슬쩍하고 은행 청경이 도와주는 척하다가 고객의 돈을 가로채는 일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넘쳐나는 나이트클럽.
업소측은 손님들에게 귀중품을 맡길 것을 권유합니다.
⊙나이트 클럽 종업원: 저희가 보관해 드릴께요.
⊙손님: 중요한 것 있는데...
⊙나이트 클럽 종업원: 더 보관할 것 없으세요?
⊙기자: 하지만 설마 하며 가방을 맡기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나이트클럽 종업원 모씨는 짐을 맡기지 않은 채 춤을 추러 나간 손님들의 핸드백 등을 훔쳤습니다.
확인된 범행횟수만 15차례, 피해액수는 1000만원이 넘습니다.
은행 청원경찰 이 모씨가 고객 박 모씨의 현금 입금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직전에 박 씨가 떨어뜨린 직불카드를 챙긴 이 씨는 입금을 도와주면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잠시 뒤 이 씨는 은행에서 1km 정도 떨어진 현금지급기 앞에 나타납니다.
마스크를 쓰고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은행 관계자: 일상 업무가 있거든요.
우체국에 등기 배달 이런 거...
우체국에 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이 씨는 이곳 현금인출기에서 상한액인 70만원씩 모두 6차례에 걸쳐 420만원을 인출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고객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격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나이트클럽에 귀중품을 맡겼더니 웨이터가 슬쩍하고 은행 청경이 도와주는 척하다가 고객의 돈을 가로채는 일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넘쳐나는 나이트클럽.
업소측은 손님들에게 귀중품을 맡길 것을 권유합니다.
⊙나이트 클럽 종업원: 저희가 보관해 드릴께요.
⊙손님: 중요한 것 있는데...
⊙나이트 클럽 종업원: 더 보관할 것 없으세요?
⊙기자: 하지만 설마 하며 가방을 맡기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나이트클럽 종업원 모씨는 짐을 맡기지 않은 채 춤을 추러 나간 손님들의 핸드백 등을 훔쳤습니다.
확인된 범행횟수만 15차례, 피해액수는 1000만원이 넘습니다.
은행 청원경찰 이 모씨가 고객 박 모씨의 현금 입금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직전에 박 씨가 떨어뜨린 직불카드를 챙긴 이 씨는 입금을 도와주면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잠시 뒤 이 씨는 은행에서 1km 정도 떨어진 현금지급기 앞에 나타납니다.
마스크를 쓰고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은행 관계자: 일상 업무가 있거든요.
우체국에 등기 배달 이런 거...
우체국에 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이 씨는 이곳 현금인출기에서 상한액인 70만원씩 모두 6차례에 걸쳐 420만원을 인출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고객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격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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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었는데…알고보니 '도둑'
-
- 입력 2004-10-04 20:11:55
- 수정2005-01-04 16:54:02
![](/newsimage2/200410/20041004/643620.jpg)
⊙앵커: 이런 것을 보고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이라고 하나요?
나이트클럽에 귀중품을 맡겼더니 웨이터가 슬쩍하고 은행 청경이 도와주는 척하다가 고객의 돈을 가로채는 일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넘쳐나는 나이트클럽.
업소측은 손님들에게 귀중품을 맡길 것을 권유합니다.
⊙나이트 클럽 종업원: 저희가 보관해 드릴께요.
⊙손님: 중요한 것 있는데...
⊙나이트 클럽 종업원: 더 보관할 것 없으세요?
⊙기자: 하지만 설마 하며 가방을 맡기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나이트클럽 종업원 모씨는 짐을 맡기지 않은 채 춤을 추러 나간 손님들의 핸드백 등을 훔쳤습니다.
확인된 범행횟수만 15차례, 피해액수는 1000만원이 넘습니다.
은행 청원경찰 이 모씨가 고객 박 모씨의 현금 입금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 직전에 박 씨가 떨어뜨린 직불카드를 챙긴 이 씨는 입금을 도와주면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잠시 뒤 이 씨는 은행에서 1km 정도 떨어진 현금지급기 앞에 나타납니다.
마스크를 쓰고 옷도 갈아입었습니다.
⊙은행 관계자: 일상 업무가 있거든요.
우체국에 등기 배달 이런 거...
우체국에 갔다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이 씨는 이곳 현금인출기에서 상한액인 70만원씩 모두 6차례에 걸쳐 420만원을 인출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고객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격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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