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직장인 4명 중 한명 알코올중독 초기
입력 2004.10.0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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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를 술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알코올중독 초기 환자로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생활 12년차인 김 모 과장은 접대를 위해 이틀에 한 번꼴로 만취상태까지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피로가 누적돼 업무 집중도가 부쩍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위염까지 도져 약을 먹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김 모(과장): 술 깨느라고 허송세월 보내고 이러다 보면 오전 일과가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기자: 최근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8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이 가운데 31%가 과음을 하고 있어 과음비율은 미국의 4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알코올 의존 성향 비율은 23%로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 가까이가 알코올중독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때문에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4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GDP 대비 2.8%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과다한 음주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이어져 기업들 입장에서도 큰 손해가 되고 있습니다.
⊙엄동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사무직종 같으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고 생산직종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안전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흡연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질병도 갈수록 늘어나 결국 기업으로서는 인재를 잃게 되는 손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알코올중독 초기 환자로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생활 12년차인 김 모 과장은 접대를 위해 이틀에 한 번꼴로 만취상태까지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피로가 누적돼 업무 집중도가 부쩍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위염까지 도져 약을 먹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김 모(과장): 술 깨느라고 허송세월 보내고 이러다 보면 오전 일과가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기자: 최근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8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이 가운데 31%가 과음을 하고 있어 과음비율은 미국의 4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알코올 의존 성향 비율은 23%로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 가까이가 알코올중독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때문에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4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GDP 대비 2.8%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과다한 음주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이어져 기업들 입장에서도 큰 손해가 되고 있습니다.
⊙엄동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사무직종 같으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고 생산직종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안전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흡연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질병도 갈수록 늘어나 결국 기업으로서는 인재를 잃게 되는 손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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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직장인 4명 중 한명 알코올중독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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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4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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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를 술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알코올중독 초기 환자로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민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생활 12년차인 김 모 과장은 접대를 위해 이틀에 한 번꼴로 만취상태까지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피로가 누적돼 업무 집중도가 부쩍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위염까지 도져 약을 먹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김 모(과장): 술 깨느라고 허송세월 보내고 이러다 보면 오전 일과가 그냥 날아가 버립니다.
⊙기자: 최근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8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이 가운데 31%가 과음을 하고 있어 과음비율은 미국의 4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알코올 의존 성향 비율은 23%로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 가까이가 알코올중독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때문에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4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GDP 대비 2.8%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과다한 음주는 생산성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이어져 기업들 입장에서도 큰 손해가 되고 있습니다.
⊙엄동욱(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사무직종 같으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고 생산직종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안전사고의 개연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흡연이나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질병도 갈수록 늘어나 결국 기업으로서는 인재를 잃게 되는 손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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