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유남호 초보감독 맞대결
입력 2004.10.0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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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김경문, 유남호 두 새내기 감독의 맞대결이어서 한층 더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두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 속에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선배인 유남호 감독대행을 치켜세우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경문(두산 감독/경기 시작전): 저보다 많은 야구를 알고 계시고 장점이 많으신 분인데 오늘은 승부의 세계인 만큼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기자: 유남호 감독 대행은 두산전 승리는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한 삼성 김응룡 감독을 잡아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경기 시작전): 승부는 승부 아닙니까?
모시던 분하고 해서 부담스럽다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전혀.
⊙기자: 드디어 경기 시작.
팽팽하게 전개되리라던 승부는 알칸트라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으로 기웁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은 레스의 투구에 대한 다분히 의도적인 항의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합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의 노련한 시도가 성공한 듯 석점 차로 추격합니다.
그러나 안경현의 홈런으로 7회에 무려 점수가 8점 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새내기 감독의 맞대결 1차전은 김경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편 잠실 구장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3만여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3만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은 병역비리 등으로 침체됐던 프로야구에 새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두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 속에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선배인 유남호 감독대행을 치켜세우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경문(두산 감독/경기 시작전): 저보다 많은 야구를 알고 계시고 장점이 많으신 분인데 오늘은 승부의 세계인 만큼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기자: 유남호 감독 대행은 두산전 승리는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한 삼성 김응룡 감독을 잡아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경기 시작전): 승부는 승부 아닙니까?
모시던 분하고 해서 부담스럽다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전혀.
⊙기자: 드디어 경기 시작.
팽팽하게 전개되리라던 승부는 알칸트라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으로 기웁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은 레스의 투구에 대한 다분히 의도적인 항의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합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의 노련한 시도가 성공한 듯 석점 차로 추격합니다.
그러나 안경현의 홈런으로 7회에 무려 점수가 8점 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새내기 감독의 맞대결 1차전은 김경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편 잠실 구장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3만여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3만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은 병역비리 등으로 침체됐던 프로야구에 새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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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유남호 초보감독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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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8 21:47:0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김경문, 유남호 두 새내기 감독의 맞대결이어서 한층 더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두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 속에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선배인 유남호 감독대행을 치켜세우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경문(두산 감독/경기 시작전): 저보다 많은 야구를 알고 계시고 장점이 많으신 분인데 오늘은 승부의 세계인 만큼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기자: 유남호 감독 대행은 두산전 승리는 물론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한 삼성 김응룡 감독을 잡아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경기 시작전): 승부는 승부 아닙니까?
모시던 분하고 해서 부담스럽다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전혀.
⊙기자: 드디어 경기 시작.
팽팽하게 전개되리라던 승부는 알칸트라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으로 기웁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은 레스의 투구에 대한 다분히 의도적인 항의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합니다.
유남호 감독대행의 노련한 시도가 성공한 듯 석점 차로 추격합니다.
그러나 안경현의 홈런으로 7회에 무려 점수가 8점 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새내기 감독의 맞대결 1차전은 김경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편 잠실 구장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3만여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3만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은 병역비리 등으로 침체됐던 프로야구에 새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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