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포탄 날아와 농가 피해 잇따라

입력 2004.10.21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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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차포 훈련장에서 날아온 포탄이 농가에 떨어져 집이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윤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당 한가운데에 지름 3m 가량의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파편이 튀면서 주택의 방충망이 뚫리고 천장에는 구멍까지 생겼습니다.
농가 인근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피해입니다.
⊙박종환(피해 주민): 저쪽 방향에서 소리가 나면서 쾅 터졌어요.
우리는 바로 여기서 일을 했고...
⊙기자: 펜션 공사를 하던 유 모씨는 난데없는 폭발 소리에 놀라 군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폭발음 뒤에 이처럼 흙과 돌이 2층 곳곳에 튀었습니다.
포탄은 3km 떨어진 인근 전차포 사격장에서 날아들었습니다.
전차포에서 발사한 90mm포 포탄이 사격장 암벽에 맞으면서 포탄 일부가 튄 게 원인입니다.
⊙김선철(육군진격부대 전차중대장): 파편이 암석지대나 이런 게 튕겨서 나가서 이렇게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기자: 지난해에도 마을 인삼밭에 포탄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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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에 포탄 날아와 농가 피해 잇따라
    • 입력 2004-10-21 21:28: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차포 훈련장에서 날아온 포탄이 농가에 떨어져 집이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윤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당 한가운데에 지름 3m 가량의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파편이 튀면서 주택의 방충망이 뚫리고 천장에는 구멍까지 생겼습니다. 농가 인근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피해입니다. ⊙박종환(피해 주민): 저쪽 방향에서 소리가 나면서 쾅 터졌어요. 우리는 바로 여기서 일을 했고... ⊙기자: 펜션 공사를 하던 유 모씨는 난데없는 폭발 소리에 놀라 군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폭발음 뒤에 이처럼 흙과 돌이 2층 곳곳에 튀었습니다. 포탄은 3km 떨어진 인근 전차포 사격장에서 날아들었습니다. 전차포에서 발사한 90mm포 포탄이 사격장 암벽에 맞으면서 포탄 일부가 튄 게 원인입니다. ⊙김선철(육군진격부대 전차중대장): 파편이 암석지대나 이런 게 튕겨서 나가서 이렇게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기자: 지난해에도 마을 인삼밭에 포탄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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