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4시간 접전 ‘무승부’

입력 2004.10.23 (07:51) 수정 2005.0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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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현대와 삼성이 4시간이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와 삼성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지만 8:8로 비겨 어제 2차전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한국시리즈 사상 네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이 7차전까지 3승 3패로 맞서면 최초로 8차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무승부였지만 첫 경기를 내줬던 삼성이 더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삼성은 현대 투수 정민태를 상대로 2회까지 6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뒤 6:4로 추격당한 6회에는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8:4로 달아나 승리를 거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에 2점, 7회에도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4시간을 넘겨 9이닝까지만 진행됐고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김재박(현대 감독): 비겨서 저희는 다행이고 게임이 좀 장기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김응용(삼성 감독): 공격투수가 투아웃에, 송지만 선수한테 맞아서 2점 준 것, 그게 좀 아쉬웠죠.
⊙기자: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현대는 김수경을, 삼성은 김진웅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팀 모두 2차전에서 구원투수들을 총동원해 선발투수의 역할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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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현대, 4시간 접전 ‘무승부’
    • 입력 2004-10-23 07:19:35
    • 수정2005-01-2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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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현대와 삼성이 4시간이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와 삼성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지만 8:8로 비겨 어제 2차전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한국시리즈 사상 네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이 7차전까지 3승 3패로 맞서면 최초로 8차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무승부였지만 첫 경기를 내줬던 삼성이 더욱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삼성은 현대 투수 정민태를 상대로 2회까지 6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뒤 6:4로 추격당한 6회에는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8:4로 달아나 승리를 거두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에 2점, 7회에도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4시간을 넘겨 9이닝까지만 진행됐고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김재박(현대 감독): 비겨서 저희는 다행이고 게임이 좀 장기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김응용(삼성 감독): 공격투수가 투아웃에, 송지만 선수한테 맞아서 2점 준 것, 그게 좀 아쉬웠죠. ⊙기자: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현대는 김수경을, 삼성은 김진웅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팀 모두 2차전에서 구원투수들을 총동원해 선발투수의 역할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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