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수, ‘아깝다 노히트노런’

입력 2004.10.25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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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삼성의 배영수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것입니다.
퍼펙트 게임을 막는 볼넷을 얻고 또 환상수비를 펼친 현대 박진만이 누구보다 얄미웠을 것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 타자 브룸바도, 헤라클레스 심정수도 배영수의 눈부신 투구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7회까지 퍼펙트게임.
8회가 되면서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로 대구구장은 숨을 죽였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단 한 명의 현대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했고, 대기록까지는 단 4타자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배영수는 박진만에 볼넷을 허용해 퍼펙트게임을 놓쳤습니다.
박진만은 앞서 7회에는 환상적인 수비로 삼성의 득점을 막아 결과적으로 배영수의 노히트노런 달성까지 막은 셈이 됐습니다.
퍼펙트게임을 놓친 배영수는 10회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했지만 10회말까지 삼성 타자들이 한 점도 뽑지 못해 대기록을 놓쳤습니다.
사실상 노히트노런이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기록으로 남지 않는 지독한 불운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배영수는 10이닝 무안타 무실점이라는 생애 최고 투구로 한국시리즈를 빛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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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배영수, ‘아깝다 노히트노런’
    • 입력 2004-10-25 21:47: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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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삼성의 배영수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것입니다. 퍼펙트 게임을 막는 볼넷을 얻고 또 환상수비를 펼친 현대 박진만이 누구보다 얄미웠을 것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 타자 브룸바도, 헤라클레스 심정수도 배영수의 눈부신 투구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7회까지 퍼펙트게임. 8회가 되면서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로 대구구장은 숨을 죽였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단 한 명의 현대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했고, 대기록까지는 단 4타자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배영수는 박진만에 볼넷을 허용해 퍼펙트게임을 놓쳤습니다. 박진만은 앞서 7회에는 환상적인 수비로 삼성의 득점을 막아 결과적으로 배영수의 노히트노런 달성까지 막은 셈이 됐습니다. 퍼펙트게임을 놓친 배영수는 10회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했지만 10회말까지 삼성 타자들이 한 점도 뽑지 못해 대기록을 놓쳤습니다. 사실상 노히트노런이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기록으로 남지 않는 지독한 불운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배영수는 10이닝 무안타 무실점이라는 생애 최고 투구로 한국시리즈를 빛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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