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86년 만에 우승…밤비노 저주 풀렸다
입력 2004.10.28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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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미국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에서 벗어나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간 보스턴을 괴롭혀온 밤비노의 저주.
그 끝은 생각보다 쉽게 풀렸습니다.
1회 선두 타자 데이먼이 시원한 홈런포로 저주 탈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3회 닉슨이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물리친 보스턴은 지긋지긋하던 밤비노의 저주를 그라운드의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챔피언시리즈에서 라이벌 양키스의 극적인 역전승.
기적 같은 승리를 이어온 보스턴은 마침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습니다.
⊙케빈 밀라(보스턴 1루수): 새로 태어난 보스턴에 더 이상 저주는 없습니다.
밤비노의 저주는 과거일 뿐입니다.
⊙기자: 보스턴 팬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저주를 쓸어버린 빗자루를 흔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명가의 우승전통을 재현하기까지 보스턴은 그 동안 많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지난 4번의 도전에서 유령처럼 되살아나는 결정적인 실수에 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레드삭스라는 팀 이름처럼 양말을 피로 물들인 커트 실링 등 선수들의 투혼과 변함없는 팬들의 믿음으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86년 만의 보스턴 우승.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의지에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에서 벗어나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간 보스턴을 괴롭혀온 밤비노의 저주.
그 끝은 생각보다 쉽게 풀렸습니다.
1회 선두 타자 데이먼이 시원한 홈런포로 저주 탈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3회 닉슨이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물리친 보스턴은 지긋지긋하던 밤비노의 저주를 그라운드의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챔피언시리즈에서 라이벌 양키스의 극적인 역전승.
기적 같은 승리를 이어온 보스턴은 마침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습니다.
⊙케빈 밀라(보스턴 1루수): 새로 태어난 보스턴에 더 이상 저주는 없습니다.
밤비노의 저주는 과거일 뿐입니다.
⊙기자: 보스턴 팬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저주를 쓸어버린 빗자루를 흔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명가의 우승전통을 재현하기까지 보스턴은 그 동안 많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지난 4번의 도전에서 유령처럼 되살아나는 결정적인 실수에 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레드삭스라는 팀 이름처럼 양말을 피로 물들인 커트 실링 등 선수들의 투혼과 변함없는 팬들의 믿음으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86년 만의 보스턴 우승.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의지에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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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86년 만에 우승…밤비노 저주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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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8 21:34:0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미국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에서 벗어나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6년간 보스턴을 괴롭혀온 밤비노의 저주.
그 끝은 생각보다 쉽게 풀렸습니다.
1회 선두 타자 데이먼이 시원한 홈런포로 저주 탈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3회 닉슨이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세인트루이스를 3:0으로 물리친 보스턴은 지긋지긋하던 밤비노의 저주를 그라운드의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챔피언시리즈에서 라이벌 양키스의 극적인 역전승.
기적 같은 승리를 이어온 보스턴은 마침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습니다.
⊙케빈 밀라(보스턴 1루수): 새로 태어난 보스턴에 더 이상 저주는 없습니다.
밤비노의 저주는 과거일 뿐입니다.
⊙기자: 보스턴 팬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저주를 쓸어버린 빗자루를 흔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역사의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명가의 우승전통을 재현하기까지 보스턴은 그 동안 많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지난 4번의 도전에서 유령처럼 되살아나는 결정적인 실수에 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레드삭스라는 팀 이름처럼 양말을 피로 물들인 커트 실링 등 선수들의 투혼과 변함없는 팬들의 믿음으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86년 만의 보스턴 우승.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의지에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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