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잠수함 침범으로 일본 '발칵'

입력 2004.11.1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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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적불명의 잠수함이 일본 영해를 침범해서 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일본은 해저자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오키나와 주변 영해에 국적불명의 잠수함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방위청은 즉시 총리의 승인을 얻어 해상자위대에 경계태세인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했습니다.
1999년 북한 공작선이 이시카와현 앞바다에 나타난 이후 두번째입니다.
해상자위대는 일본 영해 밖으로 빠져나간 잠수함을 지금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다(일 관방장관): (국적이) 밝혀지면 당연히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기자: 잠수함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중국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국 함정들이 평소에도 이 해역에서 정보수집이나 해양조사 활동을 해왔고 지난 5일부터는 중국 해군함정 두 척이 근처에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또 춘샤오가스전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역이라서 일본 언론들은 중국의 원자력 잠수함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출현한 것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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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확인 잠수함 침범으로 일본 '발칵'
    • 입력 2004-11-10 21:35: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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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적불명의 잠수함이 일본 영해를 침범해서 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일본은 해저자원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오키나와 주변 영해에 국적불명의 잠수함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방위청은 즉시 총리의 승인을 얻어 해상자위대에 경계태세인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했습니다. 1999년 북한 공작선이 이시카와현 앞바다에 나타난 이후 두번째입니다. 해상자위대는 일본 영해 밖으로 빠져나간 잠수함을 지금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다(일 관방장관): (국적이) 밝혀지면 당연히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기자: 잠수함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중국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중국 함정들이 평소에도 이 해역에서 정보수집이나 해양조사 활동을 해왔고 지난 5일부터는 중국 해군함정 두 척이 근처에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또 춘샤오가스전을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역이라서 일본 언론들은 중국의 원자력 잠수함이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출현한 것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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