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낙엽길

입력 2004.11.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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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엽 밟을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심 속의 낙엽 명소,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엽길을 걷다 보면 시심이 절로 우러납니다.
한줄기 바람에 비처럼 쏟아지는 낙엽은 연못 속에 지난 시간을 붓습니다.
아기 손바닥을 찍어놓은 듯 붉디 붉은 단풍잎은 빌딩숲 삭막한 도심에 진한 유화를 곳곳에 그려놓습니다.
가을정취에 잠겨 있도록 부러 낙엽을 치우지 않는 서울시내 40여 곳과 대학캠퍼스, 고궁 곳곳에서 낙엽의 향연은 절정을 보입니다.
⊙이종태 이예성 부자: 오랜만에 이렇게 고궁에 나왔는데 참 여유롭고 조용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단풍이 색깔이 너무 예쁘잖아요.
⊙기자: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낙엽은 시간의 되새김을 통해 삶의 힘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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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낙엽길
    • 입력 2004-11-12 21:42: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낙엽 밟을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도심 속의 낙엽 명소,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엽길을 걷다 보면 시심이 절로 우러납니다. 한줄기 바람에 비처럼 쏟아지는 낙엽은 연못 속에 지난 시간을 붓습니다. 아기 손바닥을 찍어놓은 듯 붉디 붉은 단풍잎은 빌딩숲 삭막한 도심에 진한 유화를 곳곳에 그려놓습니다. 가을정취에 잠겨 있도록 부러 낙엽을 치우지 않는 서울시내 40여 곳과 대학캠퍼스, 고궁 곳곳에서 낙엽의 향연은 절정을 보입니다. ⊙이종태 이예성 부자: 오랜만에 이렇게 고궁에 나왔는데 참 여유롭고 조용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단풍이 색깔이 너무 예쁘잖아요. ⊙기자: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낙엽은 시간의 되새김을 통해 삶의 힘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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