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박지원 前 장관 구속 집행정지 外 4건

⊙앵커: 주요 단신입니다.
대법원 2부는 현대 비자금 150억원과 관련해 지난 12일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녹내장이 악화돼 치료가 필요하다며 내년 1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구속집행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배소송 원고측 변호인단이 담당 재판부가 담배와 폐암간의 연관성을 둘러싼 서울대병원의 건강감정서를 사실과 다르게 공개해 혼란을 일으켰고 원고측 대리인에게 재판 결과와 관련된 내용을 미리 귀띔해 줌으로써 공정성과 신뢰성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담당 재판부 법관들에 대한 징계청원을 대법원에 냈습니다.
오늘부터 대형 유통업체 4500곳에서 현금으로 5000원 이상 살 때 복권당첨 기회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현금영수증을 시범적으로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금영수증제도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제시하거나 주민등록증 번호 등을 통해 신분확인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비회원 고객에게 4개월 동안 광고성 전자우편을 보낸 인터넷 쇼핑몰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당초 수집 목적 외로 이용한 것이라고 판단해 고객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 홍은동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APT돼지를 추적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멧돼지는 1시간 동안 도망다니다 탈진해서 죽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