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급 비리 투서…軍 검찰 수사
입력 2004.11.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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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단행된 육군 장성 인사가 잘못됐다는 투서가 뿌려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투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인사 때면 난무하는 투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 인근 장교숙소 주차장에서 살포된 투서는 육사 모 동기회 명의로 된 A4 용지 2장 분량의 10여 매입니다.
투서에는 지난달 단행된 육군 장성 진급 인사와 관련해 A씨는 상급자에게 금품을 상납했다, B 씨는 부인이 남편의 진급을 위해 모 중장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다, C 씨는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별을 달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육군 본부에서 인사업무와 관련된 장성들과 이른바 코드가 맞춰진 대령들이 장성에 진급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투서에 실명이 거론된 비리의혹 연루자들은 장성진급자 50여 명 가운데 무려 20여 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서가 살포되기 전인 지난 18일 장성 진급 관련 비리첩보가 군 검찰에도 접수돼 육군본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인사 불만자들이 투서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실 여부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투서의 상당부분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투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인사 때면 난무하는 투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 인근 장교숙소 주차장에서 살포된 투서는 육사 모 동기회 명의로 된 A4 용지 2장 분량의 10여 매입니다.
투서에는 지난달 단행된 육군 장성 진급 인사와 관련해 A씨는 상급자에게 금품을 상납했다, B 씨는 부인이 남편의 진급을 위해 모 중장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다, C 씨는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별을 달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육군 본부에서 인사업무와 관련된 장성들과 이른바 코드가 맞춰진 대령들이 장성에 진급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투서에 실명이 거론된 비리의혹 연루자들은 장성진급자 50여 명 가운데 무려 20여 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서가 살포되기 전인 지난 18일 장성 진급 관련 비리첩보가 군 검찰에도 접수돼 육군본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인사 불만자들이 투서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실 여부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투서의 상당부분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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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진급 비리 투서…軍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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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2 21:18:4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달 단행된 육군 장성 인사가 잘못됐다는 투서가 뿌려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투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인사 때면 난무하는 투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국방부 인근 장교숙소 주차장에서 살포된 투서는 육사 모 동기회 명의로 된 A4 용지 2장 분량의 10여 매입니다.
투서에는 지난달 단행된 육군 장성 진급 인사와 관련해 A씨는 상급자에게 금품을 상납했다, B 씨는 부인이 남편의 진급을 위해 모 중장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다, C 씨는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별을 달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육군 본부에서 인사업무와 관련된 장성들과 이른바 코드가 맞춰진 대령들이 장성에 진급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투서에 실명이 거론된 비리의혹 연루자들은 장성진급자 50여 명 가운데 무려 20여 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서가 살포되기 전인 지난 18일 장성 진급 관련 비리첩보가 군 검찰에도 접수돼 육군본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인사 불만자들이 투서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실 여부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내부에서는 투서의 상당부분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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