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 대결 설날에 열릴 가능성 50%

입력 2004.12.01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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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설날에는 남북한이 축구를 통해 민족의 명절을 함께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축구의 맞대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경기가 설날에 열린다면 그 의미는 달라집니다.
분단 국가인 남북한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에 만나 월드컵 동반진출을 향해 동시에 출발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는 9일 조추첨에서 남북이 같은 조에 편성돼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시드별 대진표에서 우리나라는 설날인 2월 9일 4번 시드를 받은 북한, 또는 쿠웨이트와 홈에서 첫 경기를 치릅니다.
또 6월 8일 또는 11일에 같은 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조추첨에서 정치적 고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국내외에서 남북 맞대결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빈 함맘(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축구를 통해서 형제의 나라인 남북한이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조재진(축구대표팀 공격수): 평양에서 경기도 하고 서울에서 경기를 하면 굉장히 저한테도 많이 도움도 있고 관심이 많이 가질 것 같아요,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이...
⊙기자: 설날 맞대결 성사를 시작으로 독일 월드컵에까지 동반진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남북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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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축구 대결 설날에 열릴 가능성 50%
    • 입력 2004-12-01 21:46:2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년 설날에는 남북한이 축구를 통해 민족의 명절을 함께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축구의 맞대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경기가 설날에 열린다면 그 의미는 달라집니다. 분단 국가인 남북한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에 만나 월드컵 동반진출을 향해 동시에 출발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는 9일 조추첨에서 남북이 같은 조에 편성돼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시드별 대진표에서 우리나라는 설날인 2월 9일 4번 시드를 받은 북한, 또는 쿠웨이트와 홈에서 첫 경기를 치릅니다. 또 6월 8일 또는 11일에 같은 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조추첨에서 정치적 고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국내외에서 남북 맞대결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빈 함맘(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축구를 통해서 형제의 나라인 남북한이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조재진(축구대표팀 공격수): 평양에서 경기도 하고 서울에서 경기를 하면 굉장히 저한테도 많이 도움도 있고 관심이 많이 가질 것 같아요, 축구팬들이나 국민들이... ⊙기자: 설날 맞대결 성사를 시작으로 독일 월드컵에까지 동반진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남북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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