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회담, “북한 개혁·개방 유도”

입력 2004.12.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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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소식입니다.
노 대통령은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북한 핵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런던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의 정상회담은 경제와 북핵관련 협력을 한층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첨단산업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에서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특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영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노 대통령도 북한의 개혁개방 필요성을 강조해 이를 위한 양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현(대통령): 개혁개방해야 할 것이고 개혁개방에는 한국 정부,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핵 해결 과정에서 어느 나라도 한국민의 뜻을 벗어나는 해결방안을 강행할 수 없다며 한국의 주도적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영기술협력포럼에서는 하이테크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한국과 영국이 상호보완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영국방문은 양국관계를 실질협력분야에서도 한단계 진전시키는 중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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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정상 회담, “북한 개혁·개방 유도”
    • 입력 2004-12-02 21:06: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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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소식입니다. 노 대통령은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북한 핵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런던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의 정상회담은 경제와 북핵관련 협력을 한층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첨단산업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에서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특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영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노 대통령도 북한의 개혁개방 필요성을 강조해 이를 위한 양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무현(대통령): 개혁개방해야 할 것이고 개혁개방에는 한국 정부,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핵 해결 과정에서 어느 나라도 한국민의 뜻을 벗어나는 해결방안을 강행할 수 없다며 한국의 주도적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영기술협력포럼에서는 하이테크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한국과 영국이 상호보완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영국방문은 양국관계를 실질협력분야에서도 한단계 진전시키는 중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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